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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플러그가이드

살 빼라 한 적 없는데, 왜?

2010/08/21 12:06

1년 365일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그녀. 살 이야기만 나오면 안테나를 곧추세우고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린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나는 정작 살 빼라고 한 적이 없는데?

날씬한 여자 싫어할 남자가 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그러나 여자들에게 노골적으로 다이어트를 권유하는 남자도 드물다. 사실 그렇다면 '개념 없다'라는 소리 듣기 딱이다. 건강이 걱정될 정도의 비만이 아니라면 ‘여자의 외모를 따지는 외모지상주의자’라는 비난을 들으면서까지 굳이 다툼 거리를 만들 이유는 없다.

그런데 남자가 살 빼기를 종용한 적도 없는데 왜 그녀는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이게 다 너 때문”이라는 이유 모를 히스테리를 부릴까? 어쩌면 당신은 알게 모르게 그녀의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부추기고 있던 것은 아닐까?

‘오동통하다’는 단어가 적당한 여자. 삐쩍 마른 몸이 과히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남자는 그래도 그녀가 조금 더 날씬하기를 바란다. 바람 불면 날아갈 듯한 몸매, 가녀린 허리는 남자들의 오랜 숙원이 아니던가?

하지만 남자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다만, 모 여자탤런트를 거론하며 “저런 가녀린 허리가 정말 이상적이다”고 말했을 뿐.

그런데 희한하게도 다음날부터 그녀가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식사량을 확 줄이면서 짜증을 부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너 때문에 살을 빼고 있는데 그깟 짜증도 못 받아주느냐”며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왜일까?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여자와 비교하면서 그녀에게 다이어트를 종용한 것이다.

‘넌 살 좀 빼야겠다.’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여자들은 남자의 시선과 말에서 다이어트의 압박을 느낀다. 당장 길거리에만 나가봐도 날씬한 여자들이 줄지어 있는데, 여자 눈에도 예뻐 보이는데 남자들은 오죽할까. 날씬한 여자들에게 가는 남자의 시선을 그녀가 눈치 못 챌 리 없다. 또 다른 여자와 비교하는 남자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시작한 다이어트인데 여자들은 남자가 못 알아주면 섭섭하기도 하다. “누구는 너에게 잘 보이려고 죽기 살기로 살 빼고 있는데 독려는 못해줄망정 누가 다이어트를 하라고 강요했느냐고? 왜 신경질을 내느냐고?”

사람이 외양으로만 판단을 받을 수는 없지만 사랑받는 주요조건은 분명 외모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의 무의식적인 시선과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순조로운 관계를 위해 다이어트를 선택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압박에 유난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모든 짜증을 남자에게 돌리는 그녀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주 단순하다. “너는 살 안 빼도 예쁘다”는 말 한마디면 된다.

그런데 정말 비만해지면 어찌하느냐고?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아는 것이 여자다. 살 안 빼도 예쁘다는 남자의 말에 홀랑 넘어가서 당장 음식에 푹 빠져 몸매관리에 소홀해질 리는 만무하다.

남자의 관심과 애정 어린 말이 여자의 불만을 잠재운다.

2010/08/21 12:06 2010/08/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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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연애, 전혀 ‘신선한 맛’이 없어?

2010/08/21 12:04

멋모르고 나쁜 남자를 좋아라 했던 20대 초반을 지나 사회에 적응하느라 바쁜 20대 중반, 결혼할 남자를 기다리던 20대 후반. 그리고 훌쩍 다가온 30대. 조금 더 원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똑 같은 연애인데 왜 이리 활어회처럼 팔딱팔딱 신선한 맛이 없을까, 왜?

와우, 프레쉬~

30대가 되니 연애할 체력이 딸려서

간만에 계획한 주말 여행. 젊었을 때야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쌩쌩하게 먼 외지까지 힘들 게 가도 그게 추억이고 즐거웠지만 30대에는 체력이 부족해 움직이는 게 부담이다.

하물며 쇼핑이나 데이트 때는 또 어쩌나. 조금만 걸어도 눈에 핏발이 서고 하이힐 신은 다리는 붓고 발가락까지 까질 지경.

차 없는 남자친구에게 눈치를 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늘어가는 건 짜증이요, 불만들. 만나도 투닥투닥 다투고 감정 상하기 일쑤이니 데이트가 쌩쌩하기는커녕 피곤에 찌들고, 이건 뭐, 권태기가 빨리 안 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회사일, 무슨 일… 삶 자체가 ‘안 신선함’

하루의 반 이상을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 직장인. 게다가 30대에는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중역에 있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이 있다.

가끔 친구 만나서 술 마시거나 사는 이야기 하고 개인적인 취미로 스트레스도 풀어줘야 하지만 이래저래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문제. 삶 자체가 바쁘고 지루하다 보니 연애를 하는 데에도 여유가 없을 수밖에.

몸과 마음이 피곤한 이 시점에서, 삶 자체가 안 신선한데, 지금은 연애보다는 내 자신을 위해 열중해야 할 때가 아닐까? 때로는 연애가 사치는 아닐까 생각이 든다.

30대가 무슨… 적당히 사귀다 결혼하는 거지

나이와 함께 줄어든 건 자신감이다. 젊은 게 장땡이라더니… 20대 때만 해도 피부 좋고 싱싱한 기운이 넘쳐 데이트를 할 때도 활력이 넘쳤었는데. 지금은 상한 회마냥, 보기에도 안 좋고 맛도 상하고…

웬걸~ 뱃살과 턱살이 늘어지고 자신감도 추욱 늘어져버렸다. 어리고 팔딱팔딱 뛰는 여자가 옆에 지나가면 고개가 저절로 수그리지 않는지? 30대는 현실적이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는 자신감이 저하되는 시점이다.

희생은 싫어, 투자 대비 최상이 좋아

사랑을 위한 희생? 희생이라…. 사랑을 위해서는 불구덩이라도 뛰어들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아니더라도 김밥 한 줄이라도 싸가지고 새벽에 직장을 찾아갈만한 적극성! 그런 것이 30대에는 얼마나 남았을까?

피곤하다, 귀찮다... 20대에는 애인을 위해 하는 이 모든 것이 행복했는데. 나이가 드니 ‘귀차니즘’만 는 것일까?  현실에 찌들어서 연애마저 찌들 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신선하지 않은 연애에서 탈출하라!

-가장 기본! 초심을 잊지마

막 사귀기 시작했을 때의 파릇파릇함을 잊지 말자. 서로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하지 않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자. 초기에 함께 찍은 사진, 백일반지, 기념일에 주고받은 카드 등 상대와의 추억이 듬뿍 담긴 물건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선한 바람을 쐬고 돌아와봐

친한 이성친구를 만나서 오랜만에 자극을 받아보자. 그 친구와의 시간 중에서 현재 애인을 대입해 보기고 하고 장단점을 비교해보기도 하자. 지루한 일상 속 무기력증 퇴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팔딱팔딱, 생명력 있는 수혈이 필요해

나 자신이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건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외관상으로 혹은 일적인 면으로 꾸며보는 건 어떨까. 매일 새로운 일상을 꿈꾸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것만큼 상대방에게 베풀어주자. 지루한 연애 탈출을 위해서는 신선한 수혈이 필요하다.

-나를 더 발전시켜, 업그레이드!

한쪽에서 퍼주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 스스로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평소 관심을 갖는 분야에 매진을 하는 등 자아발전적인 일을 찾아보도록 하자.

2010/08/21 12:04 2010/08/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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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만 파는 너에게, 난 버스정류장?

2010/08/21 12:03

내 애인인데도 확신이 없다. 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된 사람 같다. 방랑벽이 있는 건가? 구속이 싫은가? 왜 나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의 버스정류장 정도로만 여기는 거지? 나보다 더 나은 이성이 나타나면 우린 바로 이별인 건가? 사귀면서도 다른 이성을 찾는 애인, 어떻게 할까?

사귀면서도 다른 이성을 찾는 애인의 특징

- 수시로 클럽, 나이트 부킹을 한다 : 스트레스를 풀려면 춤 추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애인이 있는데도 부킹을 한다는 것은 더 나은 사람이 걸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자신의 친구를 소개하려 하지 않는다 :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 그 사람은 당신과 더 깊게 얽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얕은 관계만으로 만족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

- 자주 다른 이성을 힐끔대며 쳐다본다 : 두 말 할 것 없다. 그 사람에게는 당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길거리의 수많은 이성들이 그 사람의 표적이자 목적인 것이다.

-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회피한다 : 미래를 약속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신과 미래를 함께 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 '넌 내 세컨드'라는 농담을 할 때도 있다 : 언중유골. 막 나가는 농담 뒤에는 막 나가는 개념도 있다.

- 대놓고 내 외모, 경제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 불만을 대놓고 토로한다는 것은 당신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그 사람은 당신 자체보다 조건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이성이 나타나면 언제든 당신을 버릴 수도 있다.

- 자신은 '이별할 때도 쿨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 혹 어느 순간 자신이 다른 이성에게 '갈아 타도' 후환 없이 마무리 짓고자 세뇌시키는 것일 수 있다.

- 만나도 마지 못해 나온 듯한 행동을 보인다 :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행동도 콩밭에 가 있는 법이다.

- 때론 '사랑하냐?'는 질문에 머뭇댄다 : 마음이 2% 부족 하다면 '사랑한다'는 말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 머뭇댄다는 것은 당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 연락, 전화 횟수가 일정하지 않다 : '올인'한 감정이 아닌 이상, 마음의 동요가 생긴다. 어떨 땐 '얘 밖에 없다' 싶어서 연락 하다가도 어떨 땐 '아니다' 싶어서 잠수를 타기도 한다.

-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종종 한다 : 사람은 무의식 중 속마음을 잔인하게 드러 내보이기도 한다. 그것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도 모르면서...

- 자신이 '아깝다'는 말을 자주 한다 : 커플의 사랑 무게는 똑같아야 한다. 스스로 '아깝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아깝지 않은'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하다는 것과 같다.

허니 J의 사족 : 자꾸 떠날 태세를 보이는 애인. 나를 스쳐 지나가는 버스정류장으로 아는 애인. 이런 사람과 계속 사귄다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사랑 받고 있지 못하는 당신에게 조언합니다. 먼저 그 손을 놓으세요.

당신만이 전부인 줄 아는, 당신이 인생의 종착역인 줄 아는, 그런 사람을 찾아 떠나

세요. 행복이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요.

2010/08/21 12:03 2010/08/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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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도 삼세번 하면 막장?

2010/08/21 12:02

가위바위보도 삼세번, 씨름도 삼세번, 하다못해 연애라고 삼세번이 없을까? 그러나 말이 좋아 삼세번이지, 재결합이 세 번째 반복되면 추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재결합은 삼세번 하면 막장이라는 것이다.

"또, 또, 또 시작하자는 그 말만은..." 영화 <클로저> 中

첫 번째 만남은 탐색전이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주파수가 통했다. 만남을 지속하면서 성격과 취미, 호불호를 알아갔다. 다투기도 하고 세상에 다시 없을 사랑도 나눴다. 그런데 아뿔사. 행복했던 절정이 지나가고 쇠퇴기에 들어섰다. 그래서 우리는 이별을 했다.

두 번째 만남은 희망적이었다

서로의 단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도 희망을 끌어안았다. 아직 애정이 남아있고, 이제는 충돌하기보다는 상생하기로 했다. 구동존이(다른 점이 있더라도 같은 점을 취하며 이견을 좁혀나가는 것)의 자세였다.

그런데 아뿔사. 노력해도 안 맞는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그래서 다시 이별을 했다.

세 번째 만남은 영악했다

이 정도로 재결합을 반복하는 걸 보니, 운명의 끈이 매우 질긴가 보다. 그런데 아차. 단점이 여전히 눈에 띈다. 아직은 사랑이지만, 이대로 만나면서 남모르게 다른 이성을 찾아야겠다.

영악 하게 다른 이성에게 눈길도 주고, 그래도 있는 동안은 잘 하려 했는데, 자꾸만 충돌이 생긴다. 안 되겠다. 진짜, 인연이 여기까지인가 보다. 이제는 끝이다, 끝….

…인줄 알았는데, 네 번째 만남은...

잘 맞든, 안 맞든, 여기까지 온 이상 운명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끌어안겠다. 그런데 사랑이 아닌 동료애가 생긴 것이 문제였다. 사랑이 시들시들하다.

그래서 그래, 나 바람 좀 폈다. 그랬더니 각종 욕에 육탄전에 복수극까지… 사랑이 이제는 막장이구나.

재결합 삼세번 했는데 세 번 다 졌다. 한 번 졌을 때 그만둘 것을 뭐 좋은 꼴 보자고 세 번까지 했을까? 사랑이었을까, 정이었을까, 운명이었을까?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습관적으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무뇌'''' 연인들이 아니었을까?

재결합 삼세번… 뭐가 문제냐고?

-갈등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재결합하면 그 갈등이 다시 반복될 위험이 크다.

-사랑인지, 정인지 스스로의 감정에 혼란이 온다.

-순수하게 그 사람의 단점마저 끌어안기 힘들다. 오히려 그 사람의 단점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잦은 이별과 만남으로 열정적인 사랑이 힘들다. 사랑이 펄펄 끓는 스프가 아닌 은근하게 끓는 스프다. 그런데 그런 불은 언제 음식을 태워 버리게 할지 모른다.

-걸핏하면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 실제로 이력이 붙었는지,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덜해진다.

-사랑이 달콤하기보다는 징글징글하다. 다른 사랑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한눈을 팔게 될 가능성이 높다.

2010/08/21 12:02 2010/08/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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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데려다 주지 않는 남자

2010/08/21 12:01

세상이 흉흉하고 온갖 사건사고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여자들에게 작은 고민이 생겼다. 피치 못한 일로 밤늦게까지 귀가를 못하고 있는데도 연인이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 연인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섭섭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그 여자의 사정

어제는 회사 회식날이었어요. 모두들 어울려서 노는데 집에 먼저 가겠다고 일어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함께 남아있다 보니 밤 12시더라구요. 그 시간에 택시 타기도 무섭고, 집이 같은 방향인 직장 동료는 남자친구가 데리러 왔다고 가버리고… 미안하지만 남자친구에게 전화했죠. 집까지 데려다 주면 안 되겠냐고. 그랬더니 자기 피곤하다면서 콜택시 불러서 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이해는 하지만 정말 섭섭했어요.

그 남자의 사정

1 남자도 피곤하다

회사 일이나 공부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한 날에는 남자도 집에서 쉬고 싶다. 이때 집에 데려다 달라는 연인의 전화가 오면 난감하기 마련.

하지만 거절하면 연인이 화낼 것을 알면서도 못 데려다 준다고 말해야 하는 남자의 마음은 더 불편하다.

2 가는 길이 멀고, 먼 여정

연인과 집이 너무 멀 경우, 데려다 주러 가는 시간만 몇 시간이 걸릴 경우, 데려다 주지 않은 게 아니라 데려다 주지 못하는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다.

남자도 다음날 회사출근 등 개인적 스케줄이 있는데 연인을 위해 행동하고 나면 정작 본인은 새벽에 귀가하고 다음날 일에 지장도 생긴다. 아마 반대로 생각해보면 데리러 오지 못하는 남자의 입장이 이해하고도 남을 것이다.

3 남자의 자존심

남자의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을 때가 있다. 하필이면 돈이 궁할 때, 은행 문도 닫고, 돈을 어디서 빌릴 곳도 없고… 왕복 택시비가 없어서 못 바래다준다는 말은 자존심 때문에 못 꺼내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못 데려주겠다고 말을 꺼내게 되는 것. 이럴 경우 여자가 이유가 뭐냐고 아무리 캐물어도 남자는 절대 돈 없다고는 말 못한다.

허니J의 사족 : 너무 당당하게 데려다 주는 걸 거절하는 남자는 당신에게 무관심한 남자이다.
그러나 그가 집에 데려다 주지 못하겠다며 미안한 기색을 내비친다면 괜찮다는 말로 안심을 시켜주는 것도 좋다.

2010/08/21 12:01 2010/08/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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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확인 받으려는 여자. 이런식은 곤란해

2010/08/21 12:00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확인 받고 싶어진다. 하지만 문제는 사랑을 확인 받는 방법으로 상대방을 일부러 자극하고 질리게 하는 수를 쓰는 여성들이 있다는 것이다. 일부러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상대방의 사랑을 갈구하는 그녀! 아뿔사, 그녀는 ‘밉상’으로 향하는 초고속 열차를 탄 것이다.

"자기, 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봐! 얼릉!!"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中

‘사랑의 시험’ 여자에 따라 종류도 가지가지

비교형

저기 매우 시크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그때부터 시작되는 그녀는 말도 안 되는 공세. “자기, 저 여자 왜 쳐다봐?” 물론 그는 쳐다본 적이 없거나 아니면 그쪽에 눈을 두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집요한 그녀. “저 여자가 나보다 더 예뻐? 어디가 더 예뻐?”, “저 여자 옷이 더 세련됐어, 내가 더 세련됐어?”

끝 없는 그녀의 비교질문들. 결국 “네가 훨씬 더 나아”라는 대답이야 듣겠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 그는 이미 질려버렸다는 사실. 이런 질문은 그만, 사절이다.

함정형

그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은 그녀. 어느 TV방송에서 본 것처럼 그를 함정에 빠뜨리기로 계획했다. 즉, 예쁜 친구가 그에게 ‘반했다’며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만드는 것. 과연 그는 예쁜 친구에게 넘어갈 것인가, 안 넘어갈 것인가! 물론 결과는 넘어가지 않았지만 만일 넘어갔다면 그녀는 이별이라도 할 생각이었을까?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안달 난 그녀. 그를 함정에 빠뜨리면서까지 왜 그렇게 사랑이 확인하고 싶어했을까?

자기무덤형

자신을 일부러 깎아 내리는 수법으로 그에게서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그녀. 주로 사용하는 말은 “나 못생겼지?”, “나 뚱뚱하지?”, “내 옷 촌스럽지?”라는 것.

문제는 자기가 무덤을 파놓고 그가 장난으로라도 “응”이라고 답하면 대단히 좌절하고 토라진다는 것.

자신이 잘났다는 질문도 감당 안 되지만, 자신이 못났냐는 질문에 매번 대답해줘야 하는 남자의 입장은...? 스스로를 깎으면서까지 사랑을 확인하려 들지는 말자.

If(만일)형

최악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는데 도가 튼 그녀. ‘If(만일)…’가 그녀의 입버릇이다. “만일 내가 죽으면 다른 여자 만날 거니?”, “만일 어리고 예쁜 여자애가 쫓아다니면 사귈 거니?”, “만일 너희 집에서 날 반대한다면 어쩔 거니?”

있지도 않은 일을 물어보는 것도 정도 것이지. 그녀의 상상력 풍부한 사랑 확인법에 그는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마녀형

그녀의 사랑 확인법은 야생마처럼 제멋대로 날뛰는 것. 그가 화날만한 극도의 상황을 일부러 연출한 후 그가 화를 내는지, 안 내는지에 따라 사랑의 정도를 가늠한다.

그녀는 별 것도 아닌 일로 짜증을 내고 시비를 거는 일을 자주 하는데 그때마다 그는 ‘시험대’에 오른다. 화를 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시달림이 계속되던 어느 날 그는 결국 그녀가 낸 ‘시험’에서 질 것이며 그녀는 실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실망은 누가 만들어냈을까? 그녀 스스로가 자초한 일일 뿐이다.

Tip 사랑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사랑은 그가 항상 곁에 있다고 믿는 것이다’는 격언이 있다. 사랑을 확인하는데 반드시 말과 행동이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그가 곁에 있다고 믿고 눈과 귀를 닫은 채 가슴으로 사랑을 느껴보자. 가슴이 따스하다? 왠지 사랑 받는 느낌이 든다? OK, 사랑 확인됐습니다.

2010/08/21 12:00 2010/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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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감을 즐기는 여자가 ‘관계’ 에도 강하다

2010/08/21 11:58

아직도 여성의 자위를 논할 때 남성들의 상상 속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오이’나 ‘바나나’ 등 삽입 대용물인 모양이다. 영화 <몽정기 2>에서 고등학교 여학생이 처음 선택한 자위도구도 ‘오이’이니 남성 중심의 편협한 시선이 너무 고착돼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 전에도 인터넷 상담에서 “여자친구가 자위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이 여자친구가 성을 너무 밝히는 것 같아 장기적인 교제에 회의를 느낀다”는 내용이 있었다. ‘여자가 욕구가 생긴다고 어떻게 자위를 할 수 있나요?’ 하는 질문은 ‘여자가 졸린다고 어떻게 졸 수 있나요?’ 하는 질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위를 하는 여성을 파트너로 선택하는 남성에겐 앞으로의 성생활에서 불만이나 트러블이 훨씬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자위하느냐?” 물으면 대부분 여성들 ‘화들짝’

 자위를 통해 스스로 오르가슴에 많이 도달해본 여성들일수록 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환상이 덜하다. 자기 몸도 모르면서 남편 때문에 아프고 힘든 성생활을 한다는 식으로 피해의식만 가득한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쾌락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가진 여자들만이 스스로 오르가슴을 조절하며 파트너와의 섹스 문제를 최소화한다. 

자위를 하느냐는 물음에 진료실에서 만나는 여성들의 반응은 천편일률적이다. 자위를 하든 하지 않든 화들짝 놀라며 불편해한다. 성기는 절대로 만져서는 안 되는 것으로 배우고 자랐기 때문이다. 애당초 자위 같은 것은 시작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하더라도 음란하거나 이상한 여자로 보일 것이 틀림없으므로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위를 하는 경우 성기능 장애가 적거나 있더라도 치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자위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자위에 대한 여성들의 태도를 짧게 요약하면, ‘하지 않는다’ 혹은 ‘하지만 밝힐 수 없다’이다.

여성들이 자위를 하는가 안 하는가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위를 통해서 오르가슴에 도달할 줄 모르는 여자는 스스로의 쾌감을 통제하지 못한다. 오르가슴을 남자가 선사해주는 선물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런 수동적인 생각으로 남자와의 관계에서 오르가슴이 느껴질 리 없다. 그래서 섹스가 잘 안되면 혼자 전전긍긍하면서 파트너의 무능력만 탓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남자들은 오르가슴이 사랑의 결과물로 그냥 따라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춘기 때부터 쾌감 개발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반면 여자들은 자기 몸에 대해선 잘 모른 채 사랑타령만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어떻게 쾌감을 느끼는지는 여성 스스로 학습해야만 한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여성 스스로 자신의 몸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면 각종 성적 억압에서 벗어나 섹스가 즐거워진다. 자위란 결국 자기 몸을 놀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순결이 강조되고 여성에 대한 성적 억압이 만연하던 우리 사회풍조도 그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자위’라든지 ‘오르가슴’이라든지 하는 용어들이 더 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이런 용어들이 오히려 여성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서양이 다르지 않다. 자위란 자기 자신에게 성적인 기쁨을 주는 행위로, 이제는 여성 자신뿐 아니라 여성의 자위에 대한 남성의 구시대적 시각도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여성들은 자위할 때 많은 남성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음핵을 주로 자극하거나 질 안에 무언가를 삽입하지 않는다. 몇몇 여성이 자위 중에 유방을 자극하고 소수의 여성이 윤활제를 사용하거나 바이브레이터를 몇 회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뿐이다.

거의 모든 여성들이 눕거나 앉아서 또는 선 채로 외성기 부분을 문지르거나 압력을 가해 자위한다. 보통은 손을 사용해 자극을 주지만 부드러운 물체로 부비거나 문지르기도 하고 욕조 속에서 자위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음핵을 자극하면서 반대 손가락 정도를 삽입해 보기도 한다.

대단히 유별난 자위를 하는 여성은 그리 흔치 않다. 자위행위에 대한 죄의식과 불안이 너무 심하거나, 지나치게 습관적으로 또는 특이한 방법으로 탐닉하는 경우는 실제 성관계에선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극히 드문 경우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겠다.


자위하는 여성, 오르가슴 성공 확률도 높아

남녀의 교감인 섹스에서 처녀성에 대한 환상만을 고집하면 관계에서 실패하기 쉽다. 남자들은 여성을 성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남성의 페니스이길 바라고 그렇게 믿고 싶겠지만 실전은 다르다. 삽입이 즐거우려면 클리토리스가 즐거워야하고 이것이 어떻게 자극되면 좋은지는 여성 스스로가 파악하는 것이다. 그 기술은 누군가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오르가슴에 익숙해지면 차차 자연스럽게 파트너와의 섹스 중에도 오르가슴의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자위행위는 여성에게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해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니 남성들이여, 부부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려면 이왕이면 자위하는 여자를 선택하라.

2010/08/21 11:58 2010/08/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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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해방?...여자도 즐기고 싶다

2010/08/21 11:57

후배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원래 예쁘장하게 생긴 후배인 만큼 도드라지게 예쁜 신부였다. 불룩 나온 배만 빼면. 사실 그녀는 올 초만 해도 딱히 만나는 사람도 없고, 결혼 생각도 없었다. 가볍게 잠자리만 하는 회사 동료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몇 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된 건, 덜컥 그의 아이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남자야 원래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니 '하나님 쌩유~' 하며 프러포즈했고, '결혼은 싫어도 아이는 갖고 싶어' 했던 그녀는 울며 겨자 먹기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그런데 왜 콘돔을 안 쓴 거야!"라고 우리는 모두 한목소리로 외쳤다. "생리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 남자가 콘돔 쓰는 걸 워낙 싫어해서"라고 그녀가 조그만 목소리로 대답했다.

사실 나도 콘돔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첫 남자한테 잘못 길들여진 탓이다. 그는 대놓고 "난 콘돔 쓰는 거 싫어"라고 말하는 남자였고, 사귀는 남자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철없고 어린 여자였던 나는 불안한 마음에도 단 한 번도 콘돔을 써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임신이 무서워 그 남자 몰래 경구피임약을 근 1년간 복용했었다.

첫 관계가 그러고 나니 그 뒤에 만나는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콘돔을 쓴다는 게 그렇게나 낯설 수가 없었다. 분위기에 취해서 서로 열정적으로 키스하던 와중에 남자가 "잠깐!" 하면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콘돔을 꺼내오면 '뭐야, 이 남자 나랑 하고 싶어서 오늘 만나자고 한 거였어? 콘돔까지 준비하고?' 싶어서 의심이 갔고, 열정적이고 뜨겁게 섹스의 도입부를 향해 달려가다가 남자가 콘돔을 준비하는 그 잠깐 동안 정신이 바짝 들면서 섹스하기 싫어진 적도 있었다. 최악의 경우 콘돔을 착용하려고 부스럭거리다가 남자의 것이 풀이 죽어버리면 그때처럼 민망한 적도 없다.

그리고 남자도 그렇듯이 여자도 마찬가지로 콘돔을 착용하면 '감'이 떨어진다. 쿠퍼액도 함께 차단이 되니 시간이 길어지는 섹스에서는 뻑뻑해지고 아파서 "제발 콘돔 빼고 하자"고 말하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피임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질외 사정도 있고, 배란기를 피하는 자연피임도 있고, 경구피임약도 있고, 루프나 사후피임약도 있다. 사후피임약은 아무래도 여자 몸에 좋을 리 없고, 질외사정이나 자연피임은 아무래도 불안하고, 경구피임약이나 루프는 남편이나 애인 없는 여자에게 너무 과한 피임법이다.

결국 우리에게 남는 건 콘돔밖에 없다! 비아그라니 조루증치료제니 남자들의 성기능 향상을 위해서 많은 땀과 노력을 쏟는 제약회사들이여~ 남자들이 즐기는 데만 신경 쓰지 말고, 여자들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좀더 개발해주면 안 되나요? 즐기고 난 뒤의 육체적 책임은 결국 여자에게 주어진다고요!

2010/08/21 11:57 2010/08/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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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의 딜레마에 빠진 그녀에게

2010/08/21 11:56

솔로는 단순히 혼자여서 커플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커플이 될 기회와 가망성이 보여도 '솔로의 딜레마'에 빠져 솔로 탈출에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가장 일반적인 솔로의 딜레마를 살펴 보며 왜 아직까지도 자신이 솔로였는지에 대해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자.

솔로의 딜레마

1 솔로 기한의 중요성

솔로 기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히려 더 솔로로 지낼 가망성이 크다. 왜냐하면 이미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가득 만들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솔로로 지낸 기한이 긴 만큼 함부로 사랑을 시작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심리는 바로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혼자 잘 참아왔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야.'

사실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격자체가 애매모호하다. 괜찮은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느낌 그대로를 신뢰하길 바란다. 느낌이 좋다면 혼자 있었던 시간이 아무리 길었더라도 먼저 손을 내밀 필요가 있다.

2 상처와 두려움

특히 여자들의 경우 과거에 사랑 때문에 받았던 상처 때문에 두려움에 빠진다. 그래서 섣불리 남자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설령 허용해도 자꾸만 상대방을 불신하게 된다. 물론 이 같은 태도는 남자를 피곤하게 만들어 버리고 만다. 어차피 당신의 지난 사랑은 단지 한 형태의 사랑에 불과하다. 또 다시 반복되리라는 것은 당신의 지나친 상상력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처를 받는 편이 항상 외롭게 혼자 지내는 편보다 차라리 더 나을지도 모른다.

3 미련

헤어지기 전에는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의 조건이 후회된다. 앞으로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까 의문이라서 다시 연락해 볼 마음을 먹기도 한다. 그렇지만 헤어질 이유는 또 다시 반복된다. 헤어질 만 했기 때문에 헤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그 사람의 조건 때문에 갖게 되는 미련이라면 차라리 혼자서 지내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편이 더 현명할지 모른다.

4 사랑을 부정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을 부정하게 된다. 더불어 감흥에 무딘 그런 여자가 되어 버리고 만다. 남자들의 입장에서 가장 피곤한 여자가 바로 이런 부류의 여자다. 뭔가 애정의 증거를 보여줘도 그 마음마저 부정한다. 감흥도 무뎌서 이벤트조차 식상하게 받아들인다.
'사랑은 없다',  '사랑은 있다' 는 식의 있다 없다 공방은 지극히 개인적인 연애사에 공감할 뿐이다. 섣불리 자신의 연애사에 대한 결과를 상대방에게 강조해 사랑이 불타오르기도 전에 찬 물을 끼얹는 행위를 그만두길 바란다.

5 환상

솔로 기한이 길어질수록 스스로 만나게 될 이성을 이상화하게 될 가망성이 크다. 즉 자신의 상상으로 상대방을 키워나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사람은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지나친 상상력을 발휘해 상대방을 이상화하기 보다 현실의 이웃과 같은 그와 만나면서 현실적인 그에 대해서 알아나가는 것이 어떨까?

당장 커플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 좀 더 자신과 친숙해질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다. 그렇지만 너무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보면 연애의 감을 상실하게 된다. 운동을 하다가 운동을 쉬면 근육이 약해지듯 연애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되면 꼭 괜찮은 사람을 놓친 후에야 다시 그 감을 잡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부딪히게 될지도 모른다.

나 역시 더 괜찮은 사람을 기대하다 오랫동안 혼자 지낸 경험을 갖고 있는데,
그 시기는 너무나 아름다웠던 젊고 푸른 5월이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2010/08/21 11:56 2010/08/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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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홈스쿨링 &amp; 가족 대화법

2010/08/21 11:54

나는 이렇게 했다!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_01

화가인 아버지와 서예가이자 연극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전민재 군. 그에게 음(音)은 다채로운 색(色)이었다. 그는 스스로 익히고 스스로 찾아낸 색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오늘도 그는 자신만의 색을 발견하기 위해 부암동을 걷고, 악보 위에 그림을 그린다.

지난 5월, 세계의 이목은 벨기에 브뤼셀에 집중됐다. 유럽뿐 아니라 일본, 중국까지 각 나라 취재진이 이곳으로 몰렸다. 세계 3대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이 콩쿠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전민재(25) 군이다. 그는 브뤼셀 공항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국빈대우를 받았다. 기사 딸린 차가 보내졌고 숙소 제공은 물론, 여왕의 만찬에도 초대됐다. 모두들 그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 관심은 그의 작품뿐 아니라 그의 나라와 부모에게까지 미쳤다. 그는 이 콩쿠르 작곡 부문 사상 최연소에, 한 번도 콩쿠르에 나서본 적도, 곡이 알려진 적도 없는 완벽한 뉴 페이스 작곡가였다.


콩쿠르 우승 통해 작품에 대한 확신 갖게 돼

홍은동 자택에서 만난 전민재 군은 마른 몸에 앳된 얼굴로, 나이보다도 한참 어려 보였다. 때문에 어떻게 그 복잡한 곡을 쓰고, 또 최고의 영예에 이를 수 있었는지 더욱 궁금해졌다.

“기대는 전혀 안 했어요. 콩쿠르에서 기악 부문은 26세 이하의 연주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작곡은 30대 중반 이후의 음악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거든요. 마침 여름방학 때 쓴 이 콩쿠르가 제시한 여러 조건과 맞았고, 또 아버지께서도 ‘이왕 쓴 작품인데 보내봐라’고 하셨죠.”

콩쿠르는 5월이지만, 우승 발표는 지난해 12월에 났다. 우승작은 기악 콩쿠르가 있기 10일 전에 발표되고, 그 곡으로 기악 부문 참가자들이 경연을 벌이게 된다. 우승 소식은 우승자에게 미리 알리지만, 콩쿠르 날까지 자신의 곡이 우승이라는 사실은 비밀로 부쳐야 했다. 때문에 이 기쁜 소식을 약 6개월 동안 그와 가족만 알고 있어야 했다. 나중에는 자신의 수상 사실을 잊고 살기도 했단다. 이런 시간을 거치며 막상 수상 때는 담담했을까? 아니었다. 지난 5월 브뤼셀에서 보낸 한 달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다.

“제 곡이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거든요. 그러니 그동안 오케스트라 곡을 써도 확인할 길이 없었죠. 제가 그동안 다뤄온 재료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던 것 같아요. 작품을 쓰는 데 확신이 들게 됐죠. 정말 영광이었어요.”

머릿속에서만 연주되던 곡은 실력 있는 우승 후보들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재현됐다. “자아비판이 심하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곡이 어떤 식으로 구현될 것인지, 또 그걸 듣는 자신의 기분이 어떨지 불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대만족. “워낙 뛰어난 연주자들이라 잘 살려줬다”고 자신의 곡을 들은 기분을 설명했다.

아들 곁에서 수상과 공연을 지켜본 아버지 전준엽 씨는 아들의 성공을 반기면서, 한편으로 한국의 무관심에 안타까움을 참을 수 없었다.

“일본의 경우에는 취재진도 정말 많이 오고, TV에 생중계를 하기도 해요. 한국은 문화관광부에서조차 관심이 없고, 어떤 행사인지도 모르더군요. 한국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많아요. 월드컵에 쏟는 관심 중 조금만 떼어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세계 최고의 예술의 나라가 될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가족 간의 대화가 상상력을 자극해

전민재 군은 화가인 아버지와 서예가이자 연극배우인 송설분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민재 군이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공신이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보인 아들이 세계 대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이후, 아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한층 안정됐다. 그래서였을까. 그들은 종종 “이제 와서 말할 수 있지만”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곤 했다.

“아들은 어릴 때부터 많이 달랐어요. 역사, 특히 고대사에 관심이 많았죠. 글도 쓰고 지도도 그려넣어 직접 역사책을 만들기도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소설도 쓰고 그림도 그렸어요. 옥편에 있는 한자도 그대로 보고 그리고, 장식이 많아 복잡한 일본 우키요에(에도시대에 유행한 풍속화)도 보고 그리더군요. 처음 작곡을 할 때도 악보를 그린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죠.”

나는 이렇게 했다!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_01

전민재 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 아빠를 위한 왈츠’를 작곡했다. 그때서야 전준엽 씨는 “그냥 음표를 그리고 있던 게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아들이 작곡한 곡이 꽤 많았어요. 동네 피아노학원에 다니면서 자기가 쓴 곡을 쳐보기도 했고요. 친구의 추천으로 교회음악으로 유명한 최병준 교수에게 습작을 보여드렸죠. 그분은 아들의 악보를 보고 나서 ‘모차르트도 이런 식으로 시작했다’며 작곡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키길 권하더군요. 아들이 작곡에 재능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민재 군은 본격적으로 작곡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음표를 그리고, 악보를 어떻게 사용하며, 자신의 상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을 배웠다. 그러나 그는 “배우는 것과 곡을 쓰는 것은 별개였다”고 말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에 심취했다. 이러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었던 건 아버지 덕분이었다. 그는 음악사전 전집을 보면서 관심이 있는 음반이 있으면 아버지께 부탁했고, 그러면 아버지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희귀 음반일지라도 주문해 사다줬다. 그는 주로 고음악들을 좋아했고, 국악에도 관심이 많았다. 여러 종류의 자극이 그를 발전시켰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배움은 식탁에서 이뤄졌다.

“우리 가족은 차 마시는 걸 좋아해요. 식사 후 테이블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면서 일주일에 서너 번씩 이야기를 하곤 해요. 주로 미술이나 시, 음악 같은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런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가족 간의 대화가 쉽지 않은 이유는 ‘공감’에 있다. 서로의 상황을 전혀 모른다면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 전준엽 씨는 “가족과 대화하려면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요즘 아이들의 유행이나 화제에 대해 알아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다행히 이들 가족은 관심 분야가 같았다. 민재 군에게 부모는 예술가 선배이자 스승이었다.

“저는 오히려 중학교 동창들을 만나면 할 말이 없어져요. 우리 가족이 대화가 가능한 건 가족 모두 같은 분야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대화는 공감이 되어야 하거든요. 또 듣기와 대화는 교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교양이 있으면 대화하는 예절도 갖추게 되거든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부부는 각각 다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듣는 데 유능한 사람이에요. 생각하는 게 다르더라도 유심히 들어요. 이해를 하든 안 하든 응수하고요. 저는 주로 이것저것 이야기해주는 편이죠.”


하루 종일 곡을 쓰기 위해 선택한 ‘홈스쿨링’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대개 예중·예고를 거쳐 음대에 진학한다. 그러나 전민재군은 과감히 고등학교 과정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여기에도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

“물론 저희도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걸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아들의 열정 덕분이었죠. 민재는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음악 듣고 곡 쓰는 일 이외는 거의 안 했어요. 잘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죠. 제가 미술대학을 나와 지금 전업 작가로 살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앞으로는 재능만 있으면 분명 인정받는 분위기가 될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 송설분 씨 역시 홈스쿨링을 환영했다. 아들이 원하는 길을 가고,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택하면서 한층 밝아졌다고 한다.

“민재가 철이 들고, 자기 음악 세계에 몰입하면서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 정말 많이 편안해지더군요. 혼자서 좋아하는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 곡을 쓰면서 행복해졌죠. 예전에는 굉장히 예민하고 다혈질이었거든요.”

홈스쿨링 기간 3년간 그는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음악을 듣고, 끊임없이 곡만 썼다. 미완성이 될지라도 하루에 한 곡씩은 썼다. 이렇게 쓰다 보니 1년에 완성한 작품만 40곡이 넘었다.

“작곡은 창작이잖아요. 오히려 제도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보면 더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란 선배들을 보면 상상력이 더 좋죠. 지금은 그런 선후배 친구들끼리 만나서 작곡 동인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어요.”

작곡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그는 좋은 모델일 것이다. 많은 후배들이 그를 보고 홈스쿨링에 관심을 갖고, 실제로 그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고. 그러나 그는 대부분 말리는 편이다.

“될 수 있으면 자퇴하지 말라고 해요. 함부로 학교를 그만두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에요. 한번은 중학교 3학년 아이가 찾아왔어요. 재능이 있는 친구였고, 조금만 더 잘한다면 잘될 것 같았죠. 그래도 자퇴하지 말라고 했어요. 분명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거든요. 결국 학교를 계속 다녔는데 지금 대학교 후배로 들어와서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어요.”

홈스쿨링을 하는 동안에도 가족 간의 대화는 계속됐다. 가족과 둘러앉은 식탁은 그에게 학교나 마찬가지였다. 대화 속에서 그는 음악뿐 아니라 미술, 영화, 시, 연극에서 일반 시사 이야기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그는 졸업한 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파리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그곳은 어떤 자극과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그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2010/08/21 11:54 2010/08/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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