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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들의 음탕한 유흥 놀이

2012/10/05 15:39

흔히 손님들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여자 호스테스들이 호스트클럽을 찾아 놀이에 빠진다는 말은 많이 들었던 얘기. 그리고 돈 많고 시간 널널한 유한 마담들이 주체할 수 없는 욕구를 젊은 남자들에게 발산하려고 찾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정주부들이 호스트놀이에 빠지고 있다고 한다. 남편들로부터 특별히 받는 스트레스도 없다면서. 남자들이 여관으로 콜걸을 부르듯이 자택으로 남자 호스트를 불러들여 섹스삼매경에 빠지는 그녀들의 놀라운 실태가 호스트들의 체험담을 통해 적나라 하게 까발려지고 있다. 그 실태를 취재했다.



“처음에는 인터넷 S사이트에서 상대할 남자를 찾았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상대를 알 수 없으니까 위험하더군요. 게다가 좋아하는 타입은 거의 없었고.”



N모씨(여·32)는 1년 전부터 호스트 놀이에 빠져있다. 그렇다고 해도 종래의 호스트들에게 돈을 받치는 유한마담들과는 좀 다른 타입으로 보여진다.

“돈이 많거나 시간이 많아서는 아니지만. 남편은 보통의 월급쟁이고 아이도 있고, 그렇게 우아한 생활도 아닙니다.”


호스트라기 보다 숨겨둔 섹스파트너라는 느낌이 강해


이렇게 말하는 그녀가 출장 호스트놀이에 빠진 이유는 왜일까?



“역시 현실도피라 할까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호스트클럽에 다니거나 하는 일이란 좀처럼 어렵거든요. 밤에는 남편도 있고요. 그래서 집에 있으면서 생각나면 불러서 놀지요. 가정을 버릴 마음은 없거든요. 서로  프로로서 화끈하게 해주는 놀이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어요.”

마치 남자들이 업소에 다니는 것을 정당화 할 때의 구실처럼 들리지만 실은 현재 그녀와 같은 마음으로 출장호스트를 이용하는 주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쪽 방면에 사정을 전직 호스트 출신인 M씨(24)에게 들어본다.

“우리를 찾는 손님들의 감각은 호스트라기 보다 숨겨둔 섹스파트너라는 느낌이 강해요. 대부분 보통의 가정주부들이 많아요. 그녀들의 대부분은 단지 섹스를 하려고 호스트를 이용하고 있는 걸요. 요금은 ‘바친다’가 아니고 ‘데이트 비용’이라고 생각하지요.”



그의 몸값은 10-20만원. 이것만 든다면 남성상대 업소보다는 싸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물론 팁이나 그밖에 여러 가지 개인적인 것이 있으니까. 하지만 남자들이 출장 윤락녀를 부르는 감각과 비교하면 별로 비싸지는 않을 걸요. 특별히 비싼 선물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M씨와 같은 호스트빠에서 호스트로 활약했던 K씨와 S씨(25)도 주부들이 너무 몸을 가볍게 굴리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일침을 놓는다.



“나는 일이니까 납득하려고 애를 쓰지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다른 호스트들처럼 생활로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손님에게 2시간만 봉사하면 되는 일이라  쉽지요. 서로 그 시간만 즐기면 되니까. 손님들도 그런 가벼운 느낌으로 논다고 생각해요. 뭐 본심을 말한다면 이쪽은 반드시 즐거운 것만은 아니지만.”

이런 얘기는 그들 호스트의 다수가 부업으로 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남의 한 가게에서 호스트로 일하는 25세의 회사원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회사에서 영업담당으로 일하고 있어서 외근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이용하여 아르바이트 감각으로 호스트를 시작했거든요. 급료도 내렸고 보너스도 없는 최근의 직장생활이 참 힘들어요. 그것을 보충하려고 호스트 일을 하게 되었어요. 출장이라기 보다는 손님이 원하는 장소에 가서 놀아주기도 하지요.”



물론 기혼자인 처지라서 당연히 부인에게는 비밀로 그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전혀 수입이 안 됐는데 최근들어 반복해서 찾아주는 단골들이 생겨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나의 손님은 대부분 가정주부들입니다. 게다가 대개 내 가정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일을 하면서 문득 내 아내도 이런 짓을 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흠칫 할 때도 있답니다.”



그에 의하면 그녀들에게 공통된 의식이 호스트들과 섹스를 하는 것이 놀이라고 생각하고 호스트를 부르고 있는 점이라고 한다.

“옛말로 말하면 정조관념이라고 하던가 그런 건 없나봐요. 가정만 깨지 않으면 다른 남자와 어떤 짓을 하던 관계없지 않겠냐, 라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남자들이야 많고 많지만 잘못 걸리면 위험하니까 우리처럼 돈을 받고 일로 상대하는 인간들을 찾는 거지요. 안심이 되니까. 지친 남편들이 자주 상대해주지 않아서 쌓이는 욕구불만을 우리들에게 푸는 것이지요. 그래도 그 돈은 남편들이 벌어다 주는데 말이에요. 개중에는 몇 사람의 부인들이 그룹으로 출장호스트 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뭔가를 배우는 것처럼 호스트를 서로 바꿔가며 사이좋게 놀지요.”

그렇게 되면 주부들이 공공연히 난교파티를 벌인다는 말. 남편들은 빨리 집으로의 발길을 재촉해야 할 것 같다.


자택으로 부른 호스트를 서로 경쟁하듯 빼았기도…


S모씨(여·35)와 Y모씨(여·33)는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극히 평범한 엄마들이지만 지금 그녀들은 출장호스트 놀이에 한창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홈 파티였어요. 몇 명인의 부인들 끼리 모여 파티를 했었는데 여자들뿐이라서 분위기가 고조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호스트라도 부를까’라고….”



그러자 그런 분위기가 돼 버리고 마침 경험이 있는 부인도 있어서 실행으로 옮겼다고 한다.

“월 1회. 5∼6명이 모여 비밀 파티를 열어요. 그때마다 온 호스트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릅니다. 그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는 건 본인들끼리 알아서 할 일이고 거기서는 일단 정해진 대로 노는 거지요. 차례로 방을 차지하고 30분씩. 그 시간에 대화를  나누던 섹스를 하던 마음대로. 단 30분을 초과하면 안 되지요. 서로가 상대한 호스트들의 정보를 나누니까 그걸 이용해 따로 데이트하는 사람도 있고 물론 섹스가 목적이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나의 경우는 처음에 만난 사람과 지금도 교제를 계속하고 있답니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렇다고 해도 그녀들은 남편이나 가정에 대해서 죄책감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일까.

“처음에는 그랬지요.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냥 전신미용을 받으러 가거나 스포츠를 즐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자들도 흔히 ‘유흥과 연애는 별도다’라고 하지 않나요”라는 S씨 곁에서 Y부인이 거든다.

“오히려 전보다 남편에게 이해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훨씬 밤 생활에 충실해졌다며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얘기하는 두 사람.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사치스러운 레저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태평스런 표정이다. 이러한 유부녀들이 지금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호스트 일을 시작했다는 G씨(23)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줬다.

“나도 부인들의 홈 파티에 불려간 적이 있습니다. 10대 10 정도의 인원수였는데 모인 부인들이 우리를 나란히 세워놓고 경쟁적으로 차지하려고 가위·바위·보를 하더군요. 다음은…   모두 상당히 뜨겁더군요. 정말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4번째부터는 안되더라고요. 아무리 일이라고는 해도 그때는 나 자신이 불쌍해지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그 시간에 호스트를 불러놓고 서로 경쟁하듯 놀아나는 주부들. 그 끝이 보이지 않게 달리는 여자들의 ‘음탕한 힘’은 불황의 바람 따위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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