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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소개시켜주기 애매한 내 친구

2010/08/24 14:33

좋은 날, 기쁜 날을 함께 보내왔던 역사 깊은 친구에게 내 연인을 소개시켜주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왠지 께름칙한 이 기분은 무엇인지? “친구야, 미안하다. 하지만 너에게만은 내 연인에게 소개시켜주기 좀 애매하구나.” 연인에게 소개시켜주기 부담스러운 내 친구를 소개한다.

영화 <하나와 앨리스> 中

▲ 남의 과거 다 일러 받치는 폭로형

친구라서 비밀 없이 오픈 마인드로 대화를 나눠왔는데 설마 그게 비수가 돼서 내게 꽂힐 줄이야!

내 연인을 소개시켜준 자리에서 내 과거의 남자관계나 재정문제, 온갖 비밀스러운 일들을 다 일러 받치는 친구. 술이라도 많이 마셨다면 그 놈의 술이 문제라고 탓이라도 하겠다만, 정신도 멀쩡하니 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평소에는 착하고 멀쩡한 친구인데, 정말 뭘 몰라서 그러는 건지 혹은 질투라도 하는지… 내 연인 앞에서 과거를 들춰낼 때, 입을 꼬매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 남자만 보면 꼬리 드러내는 여우형

동성 앞에서는 털털한 성격의 친구가 내 연인과 만난 자리에서 먹이를 노리는 여우로 돌변했다? 사실 남자만 보면 좋아라 하는 친구인 줄은 알았지만 설마 내 연인까지 남자로 볼 줄이야!

교태 넘치는 말투와 레이저를 쏠 듯한 눈빛, 나긋나긋한 몸짓… 마치 소개팅에 나온 듯한 친구의 행동을 보고 있자니 몇 년간 솔로였던 친구에게 연민이 들면서도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니? 친구야, 너는 정녕 친구의 애인이든 뭐든 바지만 두르면 다 좋은 여자였단 말이냐.

▲ 외모, 말투, 성격까지! 다찌지리형

둘이 있을 때는 참 좋은데 제 3자에게 소개시켜주려니 망설여지는 내 친구. 외모, 말투, 성격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이 다 이상하고 뭐가 찌질한 다찌지리형 친구다.

나는 오래 만나 왔기에 내 친구의 모든 단점을 나는 이해하고 포옹해주지만 제 3자는 ‘이상하다’고 여길 게 뻔한 일. 게다가 더 걱정 되는 한 가지! 혹시 연인에게 유유상종이라고 여겨져 ‘한 세트’로 취급 당할지는 않을까? 미안하지만 친구야, 널 부끄러워하는 게 절대 아니야. 하지만 내 연인 소개는 다음 기회에…!

▲ 매력적이어서 누구나 끌리는 페로몬형

따찌지리형 친구와 반대로 너무 잘나도 연인에게 소개시켜주기에는 부담스럽다. 자고로 연애 선배들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는 연인에게 잘난 친구를 소개시켜주지 말라고도 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남녀 관계다. 물론 내 친구와 연인이 그러지 않으리란 건 믿지만 어쩌랴. 이게 다 못난 내 자격지심 때문인 것을.

Tip 오픈하기 싫은 내 친구, 정말 친구 맞아?

친구가 너무 눈치 없어서, 너무 못나서, 너무 잘나서? 걱정되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가장 밀접할 관계가 될 연인에게조차 드러내지 못할 정도라면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또 연인에게 ‘비밀 친구’로 숨겨두는 일은 친구 입장에서도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

친구와의 관계는 믿음과 신뢰다. 내 연인에게 소개시켜주기 꺼려지는 친구라면 관계를 재고하거나 내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잘 생각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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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4 14:33 2010/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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