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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먹튀남 따위 잊어버려!

2010/09/07 00:14

지옥행 열차를 탈 사람은 악인만은 아닐 듯. 이른바 먹튀남, 먹고 튀어버리는 야속한 사랑의 배반자들도 티켓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싱글녀의 외로운 가슴을 들쑤시고 튀어버린 남자, 대체 그들은 누구인가!

돈 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지만~
“우리, 그만 만나자.”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랑을 속삭이던 남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안면몰수하고 이별을 선언한다.
아직 콩깍지의 잔재가 눈가에 남아있는 여자로서는 이해불가, 납득불가다. 필 꽂아서 만났고, 좋아해서 사랑 주고, 없는 돈에 선물이며 먹을 거며 입을 거며 갖다 바쳤더니 낼름 삼키고 떠난다는 남자.
그녀는 옛 사랑이라 말할 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말한다. 그런 놈은 먹고 튀어버리는 ‘먹튀남’이라고. 사랑을 받을 줄만 알지, 줄 지는 모르는 남자. 다 주고 남은 건 상처뿐인 여자는 가슴만 칠 뿐이다.

"먹튀남, 이것들! 가만 안둬~"

사연1. 한우 먹고 떠난 먹튀남
“항상 힘들다,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죠. 좋아하면 더 잘해주고 싶잖아요. 큰맘 먹고 한우를 쏘았더랬죠. 먹는 모습만 봐도 어찌나 배부르던지. 사실 저도 고기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한 점밖에 안 먹었어요. 그 다음엔 6개월 할부로 보약까지 지어줬더니만… 헤어지자네요. 자긴 연애가 피곤하다나?” (박**, 25세)

사연2. 자고 나니 떠난 먹튀남
“제가 좀 보수적이거든요. 적어도 1년 이상은 만나야 몸을 허락한다는 기준도 있고… 100일 때 그러더라구요. 소원이니 하룻밤만 같이 보내자고. 에라, 모르겠다 싶어 허락하고 말았죠. 그런데요,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니 어영부영 끊기고 말았습니다. 저도 자존심이 상해 연락을 해보진 못했는데 그 사이 딴 여자를 만나던 그 놈! 속궁합이 안 맞기라도 한 걸까요? 괜히 억울한 심정뿐입니다.” (김**, 23세)

사연3. 정보 빼고 떠난 먹튀남
“처음부터 오버해서 잘해주는 게 수상하긴 했습니다. 절 언제 봤다고 무척 친근하게 굴더니 밥이며 술이며 선물까지 물량공세를 펼치더라구요. 저야 그냥 좋았죠, 잘해주니까. 하지만 속셈은 따로 있었습니다. 슬쩍 제 친구 근황을 물어볼 때 알아봤어야 했어요. 어느 날부터 친구를 자꾸 데리고 나오라고 하더니 둘이 사귀는 거 있죠? 결국 전 정보통이었던 셈입니다.” (최**, 27세)

작정한 먹튀남은 뻔뻔한 사랑의 사기꾼!

그들이 먹은 것이 사랑이든 돈이든 음식이든 혹은 값싼 정보이든 다 주고 남은 여자는 억울할 뿐이다. 그저 좋아서 퍼부었던 것이 돌아오기는커녕 먼지 하나 없이 상처만 남게 되니 얼마나 슬프고 원통할 일일까.
하지만 먹고 튀어버린 그를 원망만 할 노릇은 아니다. 어차피 공짜라면 누구나 양잿물도 마실 세상, 게다가 알아서 준다는데 거부할 사람은 드물다. 물론 가는 만큼 온 게 없으니 억울한 그 심정은 십분 이해하지만 후회하면 뭐하나. 이미 그 남자는 꿀꺽 삼키고 떠나버렸는데.
대다수 먹튀남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신이 받는 것들에 대해 당연시 여긴다는 사실이다. 사랑을 퍼붓는 사람의 자의에 의한 것이지, 자신은 강요한 적이 없다는 것. 그러니 준다는 데 마다할 리가 없다.
그리고 또 하나, 받으면서도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왜? 이미 먹고 말 심산이기 때문에 고마워서 되갚아준다는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다. 물론 개중 양심있는 몇몇은 훗날 약간의 후회는 할 것이다. 자신이 정말 뻔뻔한 놈이었다고.
그러나 대부분 먹튀남들은 생각한다. ''''''''그녀''''''''가 좋아서 준 것이니 자긴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다. 고마울 이유가 없다. 자신이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된 것이므로 그에 상응한 대가를 받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빚진 것도 아닌데 갚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러니 간 만큼 오는 것이 되는 균형이 이뤄질 리가 없다.

먹튀남에게 복수를? 값비싼 적선한 셈~

그렇다면 결국 마음 다잡는 건 먹튀남에게 모든 걸 갖다 바친 여자들의 몫이다. 복수? 물론 정신적, 물질적 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받아낼 자신이 있다면, 그 수모를 견딜 자신이 있다면!) 아니면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침뱉고 욕해줄 수도 있다.(그런 시간이 남아돈다면!)
하지만 그나마 가장 현명한 것은 쓱싹 잊고 살자는 것이다. 하다못해 길 가다 생전 처음 보는 거지라 해도 동전 몇 푼 던져주는 것이 우리네 인상사, 인지상정의 문화다.
그 가련한 인생, 여자 눈 멀게 해 등쳐먹고 가는 불쌍한 인생의 먹튀남에게 까짓거 적선해줬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쉽다. 줘 버린 것은 잊어버릴 것. 그냥 좀 값비싼 적선, 자원봉사 한 번 했다고 생각하자.
먹튀남에게 베풀었던 것을 후회한다면 자신의 지난 사랑과 그때의 마음마저 값어치가 떨어진다. 그때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베푼 것일 뿐, 뒤돌아 후회하는 것은 바보짓. 그러니 열받고 속상해도 한 번 외쳐보자.
"에라잇! 먹튀남아. 그거 먹고 떨어져,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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