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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플러그가이드

혼자서도 잘 하는 미래형 섹스?

2010/09/07 00:12

사람들은 욕망을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언제나 궁금해했다. 끼니때마다 번거롭게 밥을 챙겨 먹지 않고 알약 하나로 생명이 유지된다면? 잠을 자지 않고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섹스하지 않고도 오르가즘에 다다를 수 있다면? 그리고 2040년, 눈부시게 발전한 과학은 욕망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섹스도 예외가 아니다.

Case 1

격무에 시달리느라 꽤 여러 날 굶었던 미혼의 A.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근처의 S-Room을 예약했다.  몸을 푹 감싸서 언제나처럼 포근한 안마 의자에 앉아있자니 종업원이 리모컨을 가져다 준다. 
“어제 막 따끈따끈한 모델이 들어왔어요. 딱 고객님 선호 스타일입니다.”
이리저리 버튼을 누르다 보니 과연 신모델의 포스가 압도적이다. 탄력있는 거유(거유에 탄력까지 있기는힘들다) 에 빵빵한 허벅지, 청순한 얼굴이라… 굿. 여기에 추가로 핑크빛 입술과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를 선택 사항으로 넣었다. 몸은 오일을 바른 감촉이 좋겠지? 오늘은 내가 피곤하니 적극적으로 달려들게 액션 설정. 역시 피곤하니까 옷은 이미 벗고 있는 걸로 설정. 장소는 어디로 하지? 침대? 주방?
설정 완료 버튼을 누른 뒤 입체 안경을 쓰고 Start 버튼을 누르자 의자가 자연스럽게 진동을 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입체 안경 너머로 보이는 모습. 싱크대를 등지고 미소를 날리던 전라의 그녀가 내게로 달려든다.
“아…..좋아….그래 거기…”

현실   얼굴 쪼개지는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토탈리콜(1990)>에는 자신이 선택한 이상형과 홀로그램으로 이런저런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한다. 서기 2084년 이야기다. 영화 <론머맨>에는 이웃집 여자와 사이버 섹스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데몰리션맨>과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도 가상 SEX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특이점이 온다」라는 미래예측서를 통해 2033년에는 사이버 섹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Case 2

홈쇼핑 채널 S. 화면 너머로 사람들이 나란히 누워있다. 편안히 잠든듯한 모습. 그러나 잠시 후 다리가 슬슬 꼬이며 여기저기서 신음이 튀어나온다.
“아직도 섹스 하면서 임신할까 봐 두려워하시나요? 남편이 어디서 성병을 옮아가지고 온 건 아닐까 걱정하신다고요? 평생을 해도 한 번 느끼기 어려워서 고민이시라고요? 걱정 마십시오. 이번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쎅파(섹스파트너)’는 그런 불안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 드립니다. 자연스럽게 누워서 손가락과 발가락, 그리고 허벅지에 이 패치를 붙이고 스위치만 올려주세요. 자연스러운 진동과 미세 전류로 신경을 자극해서 10분 안에 뿅 가게 해드립니다. 끝나고 난 뒤에도 귀찮게 휴지로 닦거나 샤워할 필요 없는 쾌적함을 선사합니다. 사용 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면 100% 환불해드립니다. 지난 1차분 매진 성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휴대용 미니 사이즈를 함께 드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080-000-**** 지금 전화주세요.”
독수공방 9년. 오르가즘은커녕 어렴풋한 남자 냄새도 못 맡아본 비호감녀 B에게 나타난 최고의 파트너. 홈쇼핑에서 ‘쎅파’를 구매한 후 그녀의 삶은 always happy다. 지루한 회의 중에 짜증나는 박과장이 시비를 걸 때도 이제는 짜증내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휴대용 쎅파의 버튼을 누를 뿐. 대각선 맞은 편에 앉은 이대리의 표정이 의심스럽다. 음, 혹시 이대리도…?

▶현실   지난 6일, 영국 BBC는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여성에게 성적 만족감을 주는 기구가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기구 사용 20분 전에 전해질 스포츠 음료를 마신 뒤 양 발목에 전극 패드를 붙인 뒤 기구의 전원을 키면 10∼30분간 다리에 온화한 진동을 전하며 신경을 자극하고 이로써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냥 앉아만 있으면 돼?

혼자만 즐거우면 무슨 재미?

뭐 섹스 하지 않고도 복제를 통해 생물을 만들어내는 판이니 섹스 없이 쾌락을 즐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현대 과학은 늘 상상 이상의 진보를 거듭해왔으니.

하지만 밥은 단지 살기 위해 배부른 단계 외에도 맛있는 음식을 보고 군침을 흘리고 혀끝으로 맛을 느끼는 과정이 있고, 수면은 아까운 시간 낭비가 아니라 하루 종일 시달린 몸에 휴식을 선사하는 과정이다. 섹스 역시 마찬가지다. 섹스에는 단지 정액을 배설하고, 자손을 번식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상대에 대한 감정을 담아 몸을 섞는 과정이 있다. 몸도 서로 간에 대화가 이뤄져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겠나.

물론 콘돔 안 낀다고 버티는 상대랑 투닥 거리기도 짜증나고, 제대로 씻지도 않고 덤비는 인간들 때문에 열 받아 딜도를 찾는 날도 있겠고, 줄듯 줄 듯 안 주고 돌아서는 여자 때문에 결국 독수리 오형제와 야동의 도움을 받는 날도 있겠지만 (사실 둘러보면 미래가 오지도 않았는데 맨날 혼자서 해결하는 사람들 천지다) 그것도 한두 번이다. 맨날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시라. 좋을지.

자, 혼자서 즐기는 건 적당히 마무리하고 오늘은 파트너와 함께 미래형 섹스를 준비해보자.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적은 쪽지를 전한 뒤 마치 입체안경이라도 쓴 듯 선글라스를 끼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대와 이 밤을 즐기는 거다. 소극적인 상대라면 오늘만큼은 ‘옷을 발기발기 찢어주는 야성의 모습’을 요구하는 메모도 함께 전하며 원하는 대로 시뮬레이션도 하고 말이지.

혼자서 모든 게 되는 미래가 온다고 해도, 아마 함께하는 섹스의 ‘맛’을 따라올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지지리 복도 없는 독수공방 솔로에게는 이게 하늘에서 내려온 환희의 동아줄이오, 자가 쾌락 생성이라는 엄청난 득템이겠지만.

 자, 오늘 밤 뼈와 살을 태워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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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00:12 2010/09/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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