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로그인
이메일
사이트맵
관리자

진짜 여자랑 섹스하는 느낌, 섹스돌 영업

2010/08/21 11:25

인간의 끝없는 섹스욕망이 만들어 낸 풍속

‘인형’과 섹스를…? 보통 사람들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진짜로 ‘인형과 섹스’를 하는 인형 체험방이 있다고 한다.

‘인형 체험방’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상상력이 만들어 낸 풍속 업소이다.

사람 크기의 인형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한다는 ‘리얼 돌(인형) 체험방’이 영업중이다.

한 유흥 전문가는 이렇게 말한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따를 수밖에 없죠.”

최근 서울 S동 모텔촌 입구에 똬리를 튼 인형체험방. 간판도 큼지막하게 해놨다. 작지만 ‘성인전용’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성인들만의 놀이공간…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진짜 여자랑 섹스하는 느낌” ‘인형 체험방’


‘리얼 돌’이란 형태뿐만 아니라 피부 느낌까지 사람과 흡사한 인형을 말한다. 혹자는 ‘리얼 돌’은 여성의 질 내부까지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쉽게 말해서 ‘리얼 돌’이란 남성용 자위인형에 불과하다. 이미 인터넷 게시판엔 ‘리얼 돌’의 장점을 전파하는 예찬론자들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여성 특유의 조이는 느낌부터 성기의 느낌까지 그대로 전달된다.”

S동 모텔촌 입구에 위치한 인형 체험방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화방이었다고 한다. 내부는 로비를 지나 긴 복도로 이루어져 있다.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개인별로 쓸 수 있는 작은 밀실로 나뉘어졌다. 여기엔 텔레비전, 침대, 컴퓨터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는 음란 동영상물을 보면서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욕망을 분출하라는 업주의 친절한 서비스로 엿보인다. 

침대에는 ‘리얼 돌’이 준비, 호기심에 사로잡혀 지갑을 연 남성들을 기다린다. 크기는 성인여성만 하고 예쁘게 만들어졌다. 인형의 음부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어, 손님들은 이곳에 자판기에서 구입한 원통모양 자위기구를 끼우고 사용해야 한다. 인형과 한 몸이 되기 위해선 필수다.




2∼3만원 저렴한 만족! 호기심에 남성들 몰려…!


이는 기존의 성인PC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수요가 적지 않아 본격적으로 인형 체험방이라는 간판까지 내걸게 됐다.

유흥 전문가들은 “아직은 이게 뭔가 호기심에 끌려 한두 번 방문하는 이들이 주를 이룬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마니아도 늘고, 혼자만의 자위행위에 싫증을 내는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모든 가격을 합해서 2∼3만원 사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인형체험방은 예약을 하고 기다릴 정도라고 한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A씨(45)는 “나도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우선 성병 걸릴 염려가 없어서 좋고, 돈이 적게 든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외로운 홀아비를 달래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겁니다. 비록 인형이라도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2년 전 이혼을 한 A씨는 2년 째 여자와 잠자리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무직 상태인 A씨는 돈이 없어 유흥업소에도 못가는 신세. 그런 A씨에게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쌓인 욕구를 풀 수 있는 ‘천국같은 집’이라고 극찬한다.

한편 회사원 B씨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 호기심 때문에 왔는데, 사용해보니 실제로 여성과 하는 것만큼 기분이 좋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작업이나 성매매 비용으로 비싼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 저비용 고효율”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리곤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커플이라면 애인과 같이 와도 재미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형체험방 관계자에 따르면 바다 건너온 외국인노동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아울러 호기심에 찾는 젊은층도 있지만 대다수는 30대 후반의 중장년층이라고 한다. 참고로 인형 체험방에선 ‘인형 손상시 배상요구함’이라는 글귀가 또렷하게 적혀있다. 자칫 거칠게 사용할 경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는 ‘리얼 돌’이 상당히 값비싼 인형이기 때문이다.




원통모양 자위기구 구입…! 


인형 체험방의 본격 등장 배경엔 성인PC방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성인 PC방에서 ‘리얼 돌’ 서비스가 대중화(?)의 부채질을 했다는 것.

그렇다고 ‘리얼 돌’만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 건 아니었다. 성인 PC방의 확산에도 ‘리얼 돌’의 효과가 적지 않았던 이유에서다. 실제 성인 PC방이 인기를 끈 요인은 ‘리얼 돌’ 서비스 때문이라는 관측이 비등했다.

일부 성인 PC방은 출입구에 ‘섹시한 리얼 돌 무료 대여’란 문구를 새겨 놓고, 남성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발걸음을 붙잡았다.

한편 인형 체험방은 매춘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의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리얼 돌’은 풍속을 저해하는 물품으로 관세법에 의해 수입이 금지된 ‘국내 반입 금지 품목’인 이유에서다.

관세법에 따라 ‘리얼 돌’이 반입 금지되는 근거는 음란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업자들은 ‘리얼 돌’의 성기 부분을 제거한 뒤 완구 품목으로 반입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성매매특별법은 사람의 성을 대상으로 한 경우만 처벌하도록 규정짓고 있어, 인형 체험방은 수사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확산일로에 있다는 것이 성인업계의 관측이다. 철저하게 청소년 출입을 원천봉쇄 하고 성인만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을까?

인형 체험방이 외롭고 가난한 남자들이 혼자, 스스로라도 성욕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면 ‘리얼 돌’은 할 일을 다한 셈이 아닐까. ♣

2010/08/21 11:25 2010/08/21 11:25
코멘트(0) 관련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