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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시팅, 그 원초적 본능

2010/08/21 11:21

엉덩이도 성감대다!

여성의 몸매라인을 완성시키는 볼록한 엉덩이. 제니퍼 로페즈나 그웬 스테파니처럼 멋진 엉덩이를 가진 여성들은 엉덩이 하나만으로도 특유의 섹시함을 과시한다. 이처럼 적당히 튀어나와 위로 올라붙은,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는 남성들의 시선을 강하게 잡아끄는 마력이 있다. 여성들도 이를 아는지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쁜 엉덩이 만들기 삼매경에 빠지기도 한다. 심지어 수술까지 불사하는 여성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의 탱탱한 엉덩이가 남성들을 끌어들이는 시각적인 효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엉덩이는 여성에게 있어 또 하나의 성감대다.

여자의 몸에서 성적 욕망을 유발하는 주요부위 중 하나가 바로 엉덩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엉덩이는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곳인지도 모른다.

인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후배위로 종족보존의 성관계를 맺는다. 인간 역시 정착생활을 시작하기 이전엔 후배위로 원시적인 섹스를 했다. 직립보행은 인간의 손을 자유롭게 했다. 하지만 엉덩이의 성적매력에 있어서만큼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지 모른다. 왜냐면 여성의 엉덩이는 직립의 형태보다 손과 발이 땅바닥에 붙어있는 상황에서 훨씬 육감적인 매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이유는 섹스에 있어서 항상 준비되어 있는 자세인 까닭인지도 모른다. 과거 우리네 조상들은 ‘아이 잘낳는 여성’을 가늠하는 신체적 기준으로 엉덩이를 우선시하기도 했다. 보다 원활한 출산을 위한 경험치를 비교했던 셈이다. 하지만 다산이나 출산을 위한 신체구조라면 엉덩이보다는 골반구조에 더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남자 얼굴 짓뭉개는 여자 엉덩이 ‘페이스 시팅’


요즘 여성의 엉덩이는 몸매라는 큰 덩어리 속에 포함돼 이미지를 구축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성욕과 후천적인 성경험에 대한 상상력이 숨겨져 있다. 막말로 ‘조임’이나 ‘돌림’이 탁월할 것 같다는 막연한 예감은 여성의 엉덩이 모양에서 유발된다.

실제로 여성의 엉덩이는 여성중심의 성행위에 있어서 절대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너무 크거나 둔한 엉덩이는 섹스에 있어서도 불편한 신체구조다. 반면 적당한 크기에 탱탱한 탄력을 가진 엉덩이는 환상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게 만든다. 최근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모양이 심장이 아니라 엎드려 있는 여성의 엉덩이 모양에서 비롯된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부 남성은 여성의 엉덩이에 유독 집착한다. 특히 그들중 일부는 여성의 엉덩이에 학대받고 싶어 안달을 한다. ‘페이스 시팅’으로 불리는 이 페티쉬는 SM과 원시적인 인간의 성욕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여성의 엉덩이에 얼굴을 짓눌리고 숨막혀 하면서 성적 욕망을 끓어오르게 하고 해소한다. 자신의 얼굴에 여성의 엉덩이에 실린 무게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들은 더욱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페이스 시팅’ 그 원초적 본능 속으로 회귀…!


페이스 시팅은 인간의 고향인 자궁에 대한 동경심이 뒤섞여 있기도 하다.

세상을 처음 만나기 위해 고통스럽게 머리를 내밀었던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페이스 시팅을 통해 추억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페이스 시팅 마니아 중에는 은밀한 곳에서 나오는 특유의 냄새와 넓고 부드러운 속살의 촉감 때문에 행복해 하는 이들도 있다.

페이스 시팅은 배설물 애호증과 결합돼 ‘인간변기’로 전이 되기도 한다. ‘인간변기’란 남성의 얼굴이 여성의 엉덩이 밑에 짓뭉개진 채 배설물을 받아내는 변태적인 행위다. 물론 실제상황보다는 단지 이런 설정을 즐긴다는 것이다.

만약 남성의 얼굴을 방석삼고 싶은 여성들이 있다면 페이스 시팅 마니아들을 주목해 보라. 그들은 언제든지 엉덩이에 깔려 냄새를 맡고 호흡곤란을 느끼며 신음소리를 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단, 엉덩이 모양은 페이스 시팅 마니아들에 따라 천차만별일 가능성이 크다. 적당히 큰 엉덩이, 작지만 탄력있는 엉덩이, 딱 올라붙은 엉덩이, 살짝 쳐진 엉덩이, 둥글고 부드러운 엉덩이 등등.

여자는 많지만 좋아하는 엉덩이를 가진 여자란 그리 흔하진 않을 것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페이스 시팅은 페미니즘에 빠져있는 어설픈 여성들에겐 유쾌한 성적 욕망일수도 있다.

남성을 그것도 얼굴을 짓뭉개는 행위가 얼마나 통쾌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 시팅 역시 그리 여성중심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엉덩이가 예쁜 여자’ 한때 영화 홍보문구로 쓰였던 이 말은 어쩌면 페이스 시팅 마니아들이 잊을 수 없는 경구가 아닐까. ♣

2010/08/21 11:21 2010/08/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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