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로그인
이메일
사이트맵
관리자

RSS | ATOM

두부플러그가이드

일본을 보면 한국의 섹스산업이 보인다

2010/08/21 11:05

원룸을 ‘섹스방’으로 개조… 이색 섹스산업



여자 집. 여자의 방에서 단둘이 오붓하게….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해볼 것이다. 그러나 그건 현실적으로 상당한 대가와 위험성을 수반하리라. 그러나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대리만족을 시키는 일이라면 끝에서 끝까지 개발하는 일본에서 이 어려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으니…. 이른바 ‘원룸풍속업’. 일본에서 인기 리에 발행되는 주간잡지 최근호에서 정보를 입수, 일본 취재에 나섰다.

“원룸섹스방이란 그 이름대로 오피스텔의 원룸을 그대로 플레이룸으로 한 업종입니다. 전에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밀실에 한 사람의 손님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손님과 머리를 마주칠 일도 없이 천천히 놀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의 오피스텔에서 간판도 올리지 않고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통행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일하는 시간인 대낮에도 당당히 출입할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비밀인 듯 하다. 소위 ‘안가’ ‘여자와 단둘이 오붓하게’ ‘당당’이 키워드인 풍속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해도 간판이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 원룸 섹스방 애호가로 증권회사 직원인 A씨가 이렇게 가르쳐 주었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오피스텔의 1실에서 1대1’이라든가 ‘애인과 원룸에서…’라고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전화를 걸고 오피스텔의 위치를 물으면 됩니다. 원룸을 있는 그대로 독점할 수 있으니까. 엷은 벽 한장으로 장치된 좁은 객실이 쭉 나란히 있는 일반 술집 같은 곳보다 훨씬 릴랙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체험하면 답답하도록 비좁은 점포형의 풍속점에는 갈수 없게 됩니다.”




애인과 원룸에서 섹스하는 기분으로…!




그렇게 빠지게 되는 걸까. 필자는 시내의 한 섹스방에 가기로 했다. 오피스텔에 전화를 걸자 익숙한 말투의 남성이 이렇게 설명했다.

“당 점은 9층 대부분의 방을 플레이룸으로 사용하고 있으니까 일반 거주자에게도 의심받는 일은 없습니다.”

전화 안내에 따라 필자는 9층으로 갔다.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고 바로 앞에 있는 방에 접수처가 있었다. 여기에서 키와 쓰리사이즈가 적힌 여성의 사진을 보고 지명한 뒤 플레이코스를 정하고 각방으로 간다고 한다.

30대로 보이는 가게주인이 내놓는 앨범 속의 여자들은 과연 천하일색이다. 그 중에서도 필자 마음에 쏙 드는 여자가 있었는데, 마침 오늘이 휴무란다. 하는 수 없이 주인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추천해 준 여자를 부르게 되었다.

요금은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60분에 20만원전후. 그 다음은 손님 기분 대로라고 했다. 즉, 기분이 좋으면 그만큼 팁을 더 줘도 되고, 안 줘도 무방하다는 것.

잠시 기다리니 가볍게 노크를 하며 여자가 들어선다. 과연 주인의 칭찬이 헛소리가 아님을 말해주듯 굉장히 미인이다. 몸에 걸친 건 달랑 남자의 와이셔츠 한장 뿐. 맨발에 집안에서 흔히 사용하는 슬리퍼. 머리모양도 수수하다. 그러나 서구형으로 또렷한 이목구비를 갖춘 미모에 잘 빠진 몸매가 단숨에 필자의 마음을 흔든다.

“뭐 좀 마실래요?”

그러고 보니 실내에는 조촐하지만 포도주와 스카치 위스키 등의 주류와 각종 음료수가 갖춰져 있고 간단한 마른안주도 준비되어 있는 게 보인다. 식사도 주문하면 된다고 했다.

호화로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스카치를 마신다. 꼭 연인의 집에 앉아있는 분위기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스카치 3잔에 알딸딸해지는데 여자의 얼굴이 다가온다.

“벌써 취하셨어요?” 하며 입술을 건넨다. 조금 알코올냄새를 품은 따듯한 혀가 입 속으로 부드럽게 밀려든다.

그녀의 손이 자연스럽게 가슴에서 아래쪽으로 옮겨지며 지퍼를 열고…. 덩달아 달아올라 그녀의 아래쪽을 만지지만 소파에서는 거기까지다.

“목욕부터 하시고요.”

욕실에서 그녀의 몸짓은 더욱 자연스럽고, 전혀 남자의 손을 거부하지 않고 부드럽다. 여자 자신도 남자의 몸을 아무 곳이나 만지고 싶은 대로 만지는 게 너무도 자연스러워 오히려 이쪽에서 몸이 굳을 지경이다.

“첫인상이 너무 좋아요. 조금 오버타임 이래도 내가 부담할게요 기분 좋게 놀아요. 오랜만에 나도 진짜로 즐기고 싶어졌어요.”

“다른 날은 진짜로 즐기지 않는다는 얘긴가?”

“어떻게 그래요. 그랬다가는 견디지 못해요. 즐기는 척 느끼는 척 하는 거지. 매번 어떻게….”

“손님들이 눈치채면 기분이 나쁠 텐데….”

“어떤 사람은 눈치채고 기어코 도달하게 만들고 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상당한 베테랑들이고 대게 속고 말지요.”

팁은 손님 마음! “받은 만큼만 주세요!”




목욕을 하고 더블침대로 이동한 뒤 그녀는 정말 진하게 애무를 시작한다. 전신을 마사지하며 정말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듯 깊고 농후한 서비스다. 참지 못하고 드디어 발사 직전. 그녀는 자신의 몸을 깊게 밀착시키고 여성상위가 되더니 움직임을 제어. 발사를 지연시킨다.

“아직 안돼요. 조금 기다리다 다시 해줘요?”

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얼굴을 덮고 키스를 퍼붓는다. 굉장한 발견이다. 잠시 그 상태로 기다리다 다시 시작. 정말 오랫동안 지속이 된다. 그녀도 그 사이 몇 번 도달했다고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직장인들이 많이 오시는 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일 거예요.”

“그렇군. 스트레스 푸는데는 이 방법이 그만이니까.”

“아예 여기 와서 일하는 사람도 있는 걸요.”

“무슨 일이기에?”

“노트북 열어 놓고 하는 일이죠. 난 곁에 앉아서 구경만 하지만 마음이 착 가라앉아서 좋다고 해요. 일이 끝나면 그때부터 서비스 타임이지만…. 그 사람 섹스는 별로지만 마음이 참 예뻐요. 보통 한 주에 한번씩 와서 지명을 해줘요.”

“그 사람 비용도 많이 들겠는데….”

“받은 것만큼 주는 건데요. 스트레스도 풀고 욕구도 해결하는데 시간당 20만원이 많아요?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고 집에서 해보지 못한 체위를 한 가지씩 차례차례 해 보고 가는 손님도 있고. 그냥 우울해서 왔다며 얘기만 하다가 가는 손님도 있지만 팁은 자기들 나름대로 무리가 없도록 잘 계산해서 주는 걸요.”

“그럼 나는 어떻하면 좋을까?”

“비용이 겁나요? 오버타임료나 스카치료는 내가 서비스하죠. 오랜만에 진짜 좋았어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서비스를 받은 입장에서 그건 도리가 아니다. 어쩌면 그걸 노리는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런 대접을 받고 지갑을 닫을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난 돈 때문에 손님한테 싫은 소리 한 적도, 들은 적도 정말 없어요.”

두 시간하고도 15분이나 지나서 나올 때 지폐 세 장을 베개 위에 놓았는데 그녀는 그것에 눈도 돌리지 않고 가슴에 안긴다. 이별인가? 뭔가 남은 것이 있는 듯한 기분이다.

그런 필자의 마음을 눈치 챈 것일까. 그녀가 키스 세례를 퍼붓는다. 반쯤 입었던 옷을 다시 벗고 침대로 끌려가서 그녀 위에 엎드리자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리며 신음소리를 낸다.

여자는 자신에게 가장 근사치를 제공해 줄 섹스파트너를 본능적으로 알아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가?

손을 잡고 얘기만 나누는 것은 시간을 두고 차례차례. 그 짓을 하건,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건, 문전박대를 당해 어깨를 늘어뜨리고 발길을 돌리는 남자 건 그들에게 일시나마 숨겨 놓은 여자가 되어주는 여자들이 비록 풍속양이라는 이름이지만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어깨가 무거워진 남자들에게 하나의 축복일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은 잘못된 걸까? ♣

2010/08/21 11:05 2010/08/21 11:05
코멘트(0) 관련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