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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플러그가이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2010/09/01 13:53

작은 원한을 없애는 큰덕 


오나라와 싸우다가 나라를 잃고 피난을 갔었던 초나라의 소왕은 이웃나라인 진나라의 도움으로 다시 궁궐로 돌아왔다. 그러나 오나라 군사들의 노략질과 행패로 궁궐은 쑥대밭이 되었으며, 그것을 본 소왕은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과 분함을 겨우겨우 참고있었다.

우선 백성을 위로해주고 상벌을 밝힌 다음 논공행상(공로를 의논하여 상을 내리는 일)을 하려고 할때 소왕은 신하들의 과거 잘못을 묻지 않고 관대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했다.

우선 소왕이 피난 갈 무렵 배가 없어서 강을 못 건너고 있는 임금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기 식구만을 태워 먼저 건너가 버렸던 대부 남윤미를 용서해줄 뿐 아니라 그에게 대부 벼슬을 다시 주었다.

또 투회라는 신하에게도 벼슬을 주려고 하자 그의 형 투신이 와서 “저의 동생 투회는 주상께서 피난 가시다가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 옛날의 일을 구실삼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주상을 해치려고 하던 불충한 자입니다. 그러니 저의 아우 투회만은 제외시키소서.”

이렇게 극구 반대하였으나 임금은 웃으면서 말했다.

“큰덕은 작은 원한을 없애는 법이오. 투회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과인을 죽이려 한 것 뿐이니 오히려 효자라고 할수있소. 또 그러한 효자가 어찌 충신이 되지 않겠소?”

이렇게 투회를 대부로 삼자,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과 신하들은 그러한 임금의 재치와 유머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었고, 초나라는 금방 안정을 되찾았다.

 


고양이와 여우 


고양이와 여우가 신앙심이 두터운 신자들처럼 성지 순례를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그들은 신앙심이 두터운 신자들과는 정반대의 위선자였다.

가는 동안에 소매치기를 일삼고, 치즈를 훔치고, 새들을 잡아먹었다. 그런 재미도 시시해져 기분 전환도 할겸 둘은 말다툼을 벌였다.

말다툼은 큰 도움이 되어서 그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졸음이 왔을 것이다. 두 순례자는 너무 심하게 말다툼을 벌여 목까지 쉬었다.

여우가 가래침을 내뱉고 고양이를 쏘아보았다.

“너는 자신이 무척 똑똑하다고 우기지만 절대로 나를 이기지는 못해. 나는 주머니에 백 개의 꾀를 가지고 있거든.”

고양이도 지지않고 대꾸했다.

“흥! 나는 주머니에 한 개의 꾀밖에는 없지만, 그것 하나만으로도 천 가지의 꾀를 이길 수가 있다구.”

이렇게 말다툼을 벌이고 있을때, 한떼의 사냥개들이 그들을 보고 달려왔다. 고양이가 여우에게 말했다.

“친구여, 영리한 자네 꾀주머니를 뒤져 보게나, 내 꾀는 오직 이것 하나뿐이라네.”

말하기가 무섭게 고양이는 근처의 소나무 위로 재빨리 올라갔다.

여우는 백가지의 꾀를 다 써보았지만 모두 허사였다.

백 개의 구멍 속으로 숨었지만 사냥개들은 절대로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백 번째의 굴 속에 숨었을때 사냥꾼이 쫓아가 연기를 피웠다.

캑캑거리며 여우가 굴밖으로 뛰쳐나왔을때, 기다리고 있는것은 날카로운 사냥개의 이빨이었다.

손바닥 안의 바둑알 한 개


송나라에 가현이라는 사람은 최고수의 바둑 실력자였다. 태종이 워낙 바둑두기를 좋아해 자주 그를 불러 대국을 벌였지만, 그는 언제나 석점을 접혀주고 두어도 매번 태종의 승리로 끝이 나자 태종은 어느날 가현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대가 일부러 져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은 그대의 진짜 실력대로 두어 그대가 이기면 비단옷을 상으로 줄것이지만 만일 그대가 지면 저 연못에 던져질 것이다.”

가현은 바둑판 앞에 태종과 마주 앉았다.

태종의 바둑 실력도 대단한 고수였으므로 석 점 접 바둑의 이로움을 최대한 이용해 공격을 거듭하여 바둑을 유리하게 끌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백을 쥔 가현도 태종의 포위망을 교묘한 작전으로 벗어나면서 여기저기에 작은 집을 지어갔다.

마침내 막상막하의 숨막힐듯한 바둑 한판이 끝났다. 계가를 한 결과는 놀랍게도 무승부였다.

이것도 분명히 가현의 작전이었던 것이다.

이때 태종은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이 바둑은 석 점 접바둑을 이기지 못했으니 그대가 진것과 다름없다. 여봐라, 가현을 약속대로 저 연못에 던져라.” 하고 부하에게 명령하였다.

그러자 가현은 빙그레 미소지으면서

“폐하, 소신은 지지 않았습니다.”

하면서 손바닥을 펴보이는데, 그안에는 검은 바둑알 하나가 있었다. 가현은 끝가지 황제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 했지만 그 마음이 의심을 받을 때에 최후로 손바닥을 열어보이는 재치를 발휘했던 것이다.




왕을 원하는 개구리들


연못나라의 개구리들이 어느날 주피터 신에게 간절히 기도를 했다.

“세계의 지배자이신 주피터 신이시여, 저희들에게 왕을 보내주소서. 왕이 없는 저희들은 너무나 제멋대로입니다.

개구리들이 하도 떠드는 통에 주피터는 왕을 보내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 왕은 커다란 나무토막이었다.

나무토막은 하늘에서 연못으로 떨어지면서 우뢰와 같은 소리를 냈다. 겁이 많은 개구리들은 놀라서 물속으로 숨어들거나, 갈대잎 사이로 숨었다.

그리곤 하늘에서 내려온 왕은 무시무시하게 큰 거인일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왕은 너무 조용하기만 했다.

그의 침묵은 개구리들에게 겁을 먹게 했지만 조금식 나가 보고 싶은 용기를 주게 했기 때문에 그중의 한마리가 고개를 쳐들었다.

그 개구리는 벌벌 떨면서 왕에게 다가갔다.

또 한마리가 그 뒤를  따르고, 또 한마리가 그뒤를 따랐다. 그래서 결국 개구리들은 개미떼처럼 왕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무서움이 싹 가신 개구리들은 나무토막 위에서 이리뛰고 저리 뛰면서 외쳐댔다.

“우리들에게 움직이는 왕을 주세요!”

주피터는 한숨을 내쉬면서 중얼거렸다.

“정 원한다면 새로운 왕을 보내주지.”

주피터는 한마리의 황새를 연못으로 내려보냈다.

우아하게 내려앉은 황새를 보고 개구리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하지만 그들의 환성은 이내 비명소리로 변했버렸다.

황새의 긴 부리를 피하면서 개구리들은 외쳤다.

“주피터 신이시여, 왜 저렇게 무서운 왕을 주셨습니까? “

그대 하늘로부터 대답이 울려왔다.

“뭐라구? 감히 너희들이 나를 부려 먹으려고 하는거냐? 이건 너희들이 스스로 원한 것이야. 너희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다스려야 했어. 그런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관대하고 순한 왕을 보냈었지 그런데도 너희들은 싫어했어. 나쁜왕을 만난 것을 또 불평하는데 그냥 참고 견디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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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1 13:53 2010/09/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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