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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을 치료해준 남자

2010/08/21 10:58

‘혼자서 하는 오락’에 빠진 사춘기 시절



처녀시절, 그녀의 집은 대단히 엄격한 편이었다. 집안에서 야한 장면이 나오는 비디오를 보는 것은 상상도 못할 정도고. 대학시절 남자친구에게 전화만 와도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그녀 또한 가족 몰래 남자 친구를 만나 어쩌다 손을 잡을 때면 먼저 불결함을 느꼈고, 애인과 성관계를 갖은 친구를 보면 혐오감 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사춘기의 호기심이 찾아든다.

여고 2학년 때의 일이다. 친구가 반강제로 잡아끄는 바람에 난생 처음 극장에서 에로영화를 보았다. 제목은 이미 잊어버렸지만 유난히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자주 나오는 거의 포르노물에 가까운 영화였다. 그때 그녀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가슴은 두근거렸고, 얼굴은 빨개졌으며, 급기야 팬티가 흥건히 젖어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부끄러웠지만 묘한 희열을 느낀 순간이었다.

그 후론 영화 속의 장면들이 잠시도 그녀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특히 잠자리에서는 어김없이 남녀의 섹스장면이 떠올랐다. 결국 그녀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가슴을 만지고픈 충동을 느꼈고, 가슴을 만지다 보면 다리로 성기를 조이고 싶어지고, 허벅지로 부비면 표현 못할 쾌감이 온몸으로 번져갔다.

바로 그것이 자위행위의 시초였던 것이다. 처음엔 1주일에 한 번 정도 그런 공상을 하며 자위행위를 했지만 날이 갈수록 차츰 회수가 늘어났고, 급기야는 매일밤 그 짓을 하지 않으면 잠을 못 이룰 정도에 이르고만 것이다.

그런 행위를 한 후엔 그녀는 늘 잘못 되는 게 아닌가 하는 후회와 죄책감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을 하다가도 마음이 허전하거나 야한 책을 읽으면 그녀도 모르게 가슴을 만지게 되고, 침대속에서의 쾌감을 즐기게 되는 것이었다.




그녀의 손가락은 그녀만의 ‘연인’이었다!




이러한 생활은 대학졸업 후 맞선을 봐 결혼을 하면서 잠시 중단됐다. 그런데 신혼 첫날부터 작년까지 남편과의 섹스에서 별다른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그녀. 남편이 요구해 마지못해 잠자리를 같이 하지만 흥분은커녕 아픔만 느낄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잠자리를 기피하게 되었고, 남편 또한 행위 후엔 늘 허탈하고 불만스런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 일로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남편이 출근한 후에 처녀시절 즐겼던 그녀만의 행위로 만족감을 찾기에 이르렀다.

그런 생활이 지속될수록 남편과의 성행위는 점점 더 멀어졌고, 행위 자체도 그녀에겐 크나큰 고통의 시간에 불과했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남편이 출근만 하면 커튼을 내리고 침대위에 누워 머리속으로 환상을 그리며 그녀만의 쾌감 속으로 빠져드는 빈도가 늘어만 갔다.

10여년간 익힌 숙달된 솜씨. 그녀의 손가락은 그녀만의 ‘연인’이었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하반신을 향해 달려가면 그녀는 어김없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은 그녀의 유일한 삶의 비상구였다. 그녀는 남편이 출장을 가거나 야근을 하게 되면 혼자 차를 몰고 한강 둔치로 나갔다. 그리고 차 문을 모두 잠그고 자위행위를 한다. 집안에서의 행위보다 쾌감은 배가 되었다. 그런 즐거움이 몸에 익숙해지면서 그녀의 밤 외출은 잦아졌다.

그녀만의 비밀여행을 알 턱이 없는 남편은 은근히 그녀를 불감증 환자로 여기며 걱정 하는 눈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5박6일 일정으로 외국출장을 떠났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든 옛 사랑




남편이 부재 중인 이틀째 되는 날. 횟집을 운영하는 그녀는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배낭을 메고 횟집을 찾아든 남자… 그는 바로 그녀가 처녀 때 사랑했던 바로 그 남자였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예전과 변한 것이 없었다. 인사를 먼저 한 것은 그였다.

“오랜만이에요… 부산에 살고 있을 줄은 몰랐어…. 당신은 예전과 똑같군….”

“오빠두요. 10년 세월이 흘렀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네요….”

“뭘… 중년 아저씨 같지 않아…?”

“아뇨… 그대로예요.”

“저녁에 시간 있어? 나 2박3일 낚시 하러 왔거든… 만났으면 좋겠는데….”

“그럼, 근처에서 낚시하시다 저녁 8시쯤 이리 오세요.”

그녀는 부랴부랴 아이들을 시댁에 맡기고 그와의 약속을 손꼽아 기다렸다. 오후 8시 정각, 그가 횟집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 순간 왜 그리 마음이 설레는지… 그녀는 소녀처럼 들떠 있었다.

“우리 나가요.”

그녀는 차키를 들고 주차장으로 갔다. 그리고 그를 조수석에 태운 뒤 해운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빠는 서울에 살아요?”

“응… 병원 개업했어.”

“언제요?”

“한 3년 됐어.”

“병원은 잘 돼요?”

“그럭저럭… 아이는 몇 명이야?”

“아들 하나 딸 하나… 오빠는요?”

“난 딸 하나 있어.”

“결혼하고 나서 친구들 통해서 오빠가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어요.”

“그랬구나…. 그때 네가 날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마도 널 잡았을 거야….”

“그때 오빠가 좋아하는 여자 있었잖아요?”

“심심풀이로 만나는 상대였어. 깊은 관계는 아니었고… 네가 날 좋아했다는 것을 안 것은 네가 결혼하고 난 다음이었어… 그때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더라… 후에 알았어… 나도 널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허탈한 마음에 부랴부랴 선 봐서 결혼해 버렸지….”

그와 대화가 오고 가는 사이에 어느덧 해운대에 도착했다. 그녀는 인적이 드문 곳에 차를 세웠다.

“결혼 생활은 행복하니?”

“그런대로… 오빠는요…?”

“나… 글쎄… 사실은 우리 부분 지금 별거 중이야. 아내에게 남자가 생겼어. 이혼 하잖다. 여자들은 참 무서워. 아이까지 있는 여자가 아이도 버리고 남자에게 가겠단다. 그래서 이혼하려고 해.”

“힘 내요… 오빠….”

낚시꾼과의 ‘화려한 섹스 외출’




그녀는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힘 내라는 말 밖에는…. 그리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측은해 보이는 남자의 손을 잡고 말았다. 그러자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빛이 흔들림을 여자는 직감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남자의 얼굴이 그녀를 향해 다가온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예전에도 해보지 못했던 길고 긴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손이 블라우스 속으로 쑥 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 손길을 뿌리칠 수가 없다. 그녀는 대담하게 그의 키스를 받으며 그의 그것을 만지고 만다. 오랫동안 굶주린 듯 남자의 그것은 벌써 먹이를 앞에 둔 하이에나처럼 발기를 시작했다.

“나, 아직 준비 안됐어요”라는 말에 아랑곳 없이 그는 그녀의 웃옷을 헤치고 그녀의 젖가슴을 열었다. 유두가 뽕긋 인사했다. 혀로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고, 손은 그녀의 치마를 들추고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차 안의 좁은 공간… 운신의 폭이 작았던 탓에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그는 그녀의 팔을 잡아끌어 조수석으로 옮겨 앉게 한다. 이제는 그녀가 조수석에 앉고 그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끼어 반쯤 구부리고 있는 상태다.

그녀는 그가 자기 몸을 만지기 쉽게 좌석을 뒤로 제치고 누웠다. 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그리고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손바닥만한 팬티가 그녀의 꽃잎과 둔덕을 겨우 가리고 있었고, 그 사이로 꼬불꼬불한 체모가 삐져 나와 있었다. 그가 팬티를 벗기려는 순간 그녀는 엉덩이를 가볍게 들어주었다.

“으으윽~ 좋~아?”

“으응~ 좋아요.”

창 밖으로는 수평이 보인다. 문을 살짝 열자 파도소리가 음악처럼 들려온다. 분위기도 끝내주는 밤이다. 그가 팬티를 가볍게 벗겼다. 그녀의 음부를 덮은 풍성한 털이 밑으로 깔끔히 정리되어 있다. 은은한 비누 향이 그의 성감을 더욱 이끌어낸다. 그는 손으로 털을 가르고, 그 속에 연꽃처럼 숨어 있는 은밀한 부위를 입으로 빨기 시작한다.

“으 윽~.”

그녀의 몸부림이 시작되고 있다. 입으로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했다. 그의 등 뒤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그 순간 그의 그것이 옥문을 열고 들어온다.

“윽~.”

그와 동시에 그의 것도 그녀를 향해 돌진해 온다. 순간 그녀는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한 희열을 느끼며 그의 등에 손톱자국을 남긴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 해서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다. 젖꼭지를 입으로 빨기도 한다. 알 수 없는 자극에 또 다시 몸이 짜릿해 옴을 느낀다.

“당신이 위에서 해줘~.”

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로 그가 말한다. 여성상위로 해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여성상위 경험은 없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녀는 그의 위에 올라타고 해보고 싶어진다. 그의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 그의 그것을 한입 가득 머금는다. 그리곤 조금씩 조금씩 빨기 시작한다. 그녀의 펠라티오는 서툴다. 그것이 남자의 마음을 더욱 흥분하게 만든 것일까.

그녀는 그의 그것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낀다. 그 순간 그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그녀를 무릎 위에 앉히고 삽입해 들어온다. 엉덩이를 실룩일 때마다 미칠 것만 같다. 그녀는 그를 힘껏 끌어 안았다. 그의 숨소리가 거칠어 지고 있다. 그녀의 숨소리도 점점 거칠어 진다. 그 순간 그녀도 모르게 ‘아! 할 것 같아’라는 신음소리가 흘러 나온다.

“할 것 같아?”

“응. 당, 당신은~.”

“나도~.”

그 순간 한줄기 거센 물줄기가 몸 속으로 퍼지는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그녀도 그의 등에 또 다른 손톱자국을 남겼다. 그는 정액을 발사한 후에도 한참동안 그녀를 무릎 위에 앉혀 놓고 있었다.




불감증을 치료해준 남자




“좋았어?”

그가 입에 키스를 하며 말한다.

“응. 좋았어. 정말 오랜만이야. 이런 기분~.”

“당신, 정말 섹시해.”

그가 그녀의 엉덩이를 꼬집으며 말한다. 그녀는 그의 팔에 안겨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그가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해준다. 행복하다.

비록 남들이 볼 땐 이해못할 부정한 짓이라고 욕할지도모르겠지만, 그날의 카섹스 이후 그녀는 마침내 정상적인 관계에서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차츰 체위에도 변화를 주게 되었다.

요즘 그녀는 남편과도 후배위와 여성상위 체위로 오르가슴을 만끽하고 있다. 남편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당신 좀 변한 것 같아? 나 출장 갔을 때 무슨 일 있었던 거 아니야~’라며 의심의 꼬리를 올린다. 하지만 절대 그날의 카섹스를 남편에게 말할 수는 없다.

옛 남자는 그녀와의 카섹스 이후 삶의 또다른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고맙다’고 말하며 떠나갔다.

다분히 충동적인 섹스였지만 그녀는 그 섹스로 불감증이 치료되었고, 남자는 희망을 찾았으니, 그날의 ‘화려한 섹스 외출’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남편에게 비밀만 지켜진다면 말이다.

지금 불감증에 시달리는 주부가 있다면 과감하게 색다른 행위에 도전해 보라고 그녀는 외친다. 그저 여자이기 때문에 성에 관해서는 참고, 철저히 수동적이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이제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찾고 노력하는 자만이 그것을 가지는 희열을 맛볼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

2010/08/21 10:58 2010/08/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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