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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원한다는 나만의 착각

2010/08/31 17:52

분명 나를 원하는 신호라고 생각했는데 엉뚱한 착각으로 민망했던 순간. 나도 혹은 그도 모르는 몸이 주는 신호, 어떻게 알아보고 행동해야할까?

식구들 눈을 피해 음식 섭취를 줄여가며 다이어트를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다함께  먹는 밥상에서 밥을 덜어내거나 남기는 것은 예의가 아닌데다, 뻔히 고민하는 것 알면서도 뺄 살이 어디 있느냐, 먹어라 먹어라 강요하는 목소리도 야속하고 얄밉기까지 하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외롭고도 고통스럽다.

“꼬르륵~.”
“그것 봐. 그렇게 굶는다고 살이 빠지냐. 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 얼른 그냥 먹어.”

나는 그저 내 굳은 결심과 이성과는 관계없이 몸이 반응해 ‘꼬르륵’ 소리가 난 것뿐인데 이렇게 남편의 비아냥거리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다니. 소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변명을 해봤자 믿지 않는 눈치였다.

바로 지금 당신이 원하는 것?

잘못된 신호?

우리 몸은 이렇게 종종 제 멋대로 어떤 신호들을 보내와서 난감할 때가 많다. 언젠가 한밤중에 그가 꿈틀대기에 단단하게 고개를 든 그것을 보고 ‘그래 알았다, 날 원하는 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키스하고 애무를 했는데, 몸은 뻣뻣하니 반응 없고 ‘크르륵~” 코고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는 여전히 꿈나라를 헤매고 있고 야속하게도 그것만이 하늘 높을 줄을 모르고 꼿꼿이 일어서 있었던 거다.

“바보, 남자는 그냥 발기 하는 거야. 시도 때도 없이 밤에는 원래 그런 거야”

성교육을 받는 학생처럼 눈만 멀뚱히 쳐다보는 날 얼마나 한심하게 쳐다보던지. 그렇구나. 그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그럴만하다 싶었다. 그러고 보니 전혀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그가 흥분을 해서 넉넉하게 입은 면바지가 흉하게 불룩 튀어 나왔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뭐하는 거야, 창피하게.”
“내 잘못이 아니야.”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그가 나를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결국 빨리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어쩌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장소를 옮겨 녀석이 얌전해지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건, 잘못된 신호였다.

착각하기 쉬운 잘못된 신호들

섹스란 다분히 눈치코치로 서로의 욕구를 읽어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라,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채는 신호들이 있다. 예를 들어 눈빛이라든지, 숨소리, 홍조 등을 들 수 있지만 가장 확연한 신호는 성기의 변화이다. 여성이 볼 때 남성이 섹스를 원한다고 확신하는 몸의 신호는 '발기'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이 위의 착각녀의 선례처럼 자주 여성들을 헷갈리게 하는 수가 많다. 그 이유인 즉, 원하지 않는 섹스에도 몸이 무조건적인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이 조건 없이 발기하는 경우

1. 성적으로 자극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건강한 남성은 모두 발기한다. (하지만 사진속의 여성과 모두 섹스하고 싶기 때문은 아니다)
2. 건강한 남성(스트레스가 없는) 은 모두 새벽에 발기 한다.
3. 술을 많이 마시면 발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막상 섹스로 이어지면 성공하기 어렵고 피로만 가중되므로 섹스를 원하는 신호로 보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그녀가 섹스 후에 갑자기 마음이 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그녀도 원하고 있었어요. 그녀가 즐기지 않았다면 애액이 나오고 촉촉해졌을 리가 없잖아요.”

또 하나의 오해는 남성들이 하고 있다. 바로, 모든 여성이 '촉촉해지면' 섹스를 원하는 것이라는 착각이다. 남성의 몸이 그러하듯이 여성의 몸도 조건 없이 반응을 보인다.

여성이 조건 없이 '촉촉해지는' 경우

1. 성적으로 자극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봤을 때, 건강한 여성은 모두 흥분하며 애액이 분비된다.
2. 원하지 않는 섹스를 하더라도, 성기 자극에 조건 없이 애액을 분비한다. 가장 위험한 오해의 소지가 여기에 있다.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뻔뻔하게 그녀도 원했다는 주장을 하는 남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성기는 남성보다 오히려 더 예민하다. 애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섹스를 했더라도, 그녀의 마음과는 정 반대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섹스를 원하는지 아닌지는, 몸이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입을 통해서 들어야 가장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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