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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사랑하는 자의 피곤함

2010/08/31 17:26

너의 과도한 사랑, 정말 피곤하다...

연인이 서로 사랑하는 정도가 완벽하게 평균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저울로 질량을 재본다면 조금 더 사랑하는 자와 조금 덜 사랑하는 자로 나뉠 것이다. 이때 더 사랑하는 자는 자신의 희생으로 상대방이 항상 행복할 것이라 여기겠지만, 덜 사랑하는 자는 때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남자친구의 방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는 A씨가 어느 날 하소연을 했다. 내용인 즉 남자친구의 애정에 답해줘야 한다는 것이 점차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것. A씨는 자신을 많이 좋아해 준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사랑은 하지만 남자친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덜 사랑하는 A씨였기에 그 넘치는 애정에 일일이 부응해주다 보니 피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A씨의 말이다.

‘지금 뭐 하냐’, ‘밥 먹었냐’, ‘나를 얼마만큼 좋아하냐’ 등. 수많은 질문공세에 답변을 바라는 상대방에게 피곤함을 느껴본 적 있는가. 상대방과 며칠 떨어져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데 상대방은 보고 싶다고 채근한 적이 있는가. 상대방이 주는 애정에 부응해줘야 한다는 사실이 압박감으로 다가온 적이 있는가. 이 모든 질문에 수긍한다면 당신은 A씨처럼 덜 사랑하는 자일 가능성이 크다.

만일 시소로 애정을 재본다면 당신은 더 가벼운 사랑을 하고 있으므로 위로 상승하는 상황일 것이다. 물론 연애 초기에는 당신도 상대방이 주는 큰 사랑에 만족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랑에 대응해줘야 한다는 사실이 피곤함으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아침저녁으로 주고받는 ‘하루를 잘 시작하라’, ‘잘 자라’는 문자조차 귀차니즘의 대상이다. 시간 예약해놓은 자명종처럼 째깍 문자가 도착할 때 답문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답문이 늦어질 경우 ‘왜 연락을 안 하냐’, ‘애정이 식은 것 같다’는 상대방의 뻔한 레퍼토리도 당신을 지긋지긋한 피곤함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이 악화되면 당신은 피곤함을 강조하며 점차 상대방에게 소홀해진다. 한동안 냉전기에 접어들기도 한다. ‘이번엔 내가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지!’ 때로는 자신이 더 사랑할 수 있는 상대와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그런데 귀찮게만 여겨지던 상대방의 관심이 한순간 뚝 끊어지고 나면 아이러니하게도 매우 허전해진다. ‘이게 아닌데!’ 퍼즐이 어긋난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사랑을 받는데 익숙해진 당신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상형을 만났다 해도 만족스럽지가 않다. 오히려 예전의 연인이 주던 과도한 관심이 그리워진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다.

흔히 연애할 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문제는 살면서 나를 몹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확률은 계란으로 바위를 깰 확률만큼 적다는 것이다. 그만큼 덜 사랑하는 자는 큰 혜택을 입고 있는 셈이다.

지금 피곤함에 시달리는 덜 사랑하는 자는 자신이 얼마나 큰 관심 속에서 행복한지를 깨달아야 한다. 지나고 나면 이미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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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17:26 2010/08/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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