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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두려운 ‘Miss’는 왜?

2010/08/31 17:21

나이는 꽉 찼는데, 연인은 계속 결혼하자고 재촉하는데, 결혼이 두려운 ''''Miss.'''' 남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말 못할 신체적 결함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Miss’ 돈 좀 벌고 시집가자

젊은 날, 소규모 업체 다니다가 망해서 월급도 떼어봤고, 딱히 오래 다녔던 직장도 없다. 그나마 마음 붙인 직장에서는 연봉이 적어 옷 좀 사 입고, 카드 빚 갚느라 헐떡거렸다.

몇 년 이렇게 살다 보니 어머나, 벌써 나이가 꽉 찼네? 연인은 결혼하자 재촉인데, 모아 놓은 돈이 없어 고민이다. 게다가 친정이 부자도 아니고, 연인도 특별히 돈을 모아놓은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반지하 월셋방에서 신혼을 시작할 수는 없다. 물론 할 수도 있지만, 굳이 가난에 허덕이며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 돈 없이 시집 갔다가 시댁에 꼬투리 잡힐까 두렵다. 연인에게도 돈 없이 시집가는 게 눈치 보인다.

차라리 각자 더 결혼할 자금을 모으고 2, 3년 후에 결혼해도 되지 않을까. 물론 그때는 지금보다 더, 더 노처녀가 돼 있을 것이다. 또 그때까지 연인이 기다려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돈 없는 ‘Miss’는 지금 결혼이 사치인걸~.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 그게 뭔데

결혼하면 호칭이 달라진다. 남편,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며느리. 자고로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가정이 태평하다 했다. 그런데 왜 이 말이 며느리 될 사람에게는 곱게 들리지 않을까? 그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며느리 희생이 곧 가정의 무사태평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일단 결혼하면 며느리는 곧바로 시댁의 주방으로 투입된다. 식탁 차림에서부터 후식으로 과일 깎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해내고, 그 외 각종 경조사와 집안의 대소사에 며느리의 인력이 안 필요한 곳이 없다. 심지어 시어머니 외가 친인척의 환갑잔치에까지 따라가 일을 거들고, 시누이의 참견과 툭툭 내뱉는 얄미운 말까지 참고 들어야 한다.

그러나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밟아온 여자라면 의문이 든다. 왜 며느리란 이유로 결혼하자마자 남의 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해야 할까? 왜 며느리란 이유로 시어머니 생일상을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야 할까? 왜 나보다 나이 어린 시누이의 참견을 듣고만 있어야 할까? 왜, 왜, 왜?

만일 이런 의문들을 감추고 일을 하면 좋은 며느리고, 반면 행동으로 거부하면 나쁜 며느리다. ‘Miss’는 아직도 어떤 게 현명한 길인지 잘 모른다. 게다가 “다른 여자들은 다 잘 하는데, 너는 생각하는 게 왜 그래?”라는 연인의 반응도 두렵다.

그래, ‘Miss’는 세상이 말하는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가 될 준비가 안 됐다.

네가 내 남편 될 운명? 에이, 설마…

“처음 본 순간, 이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 싶었지.” “그와 하루도 떨어져 있기 싫어서 결혼했어.”

아, 이런 확고한 신념이 ‘Miss’에게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Miss’는 지금의 연인이 진정한 사랑이 아닌 건지, 사랑에 잘 빠지지 않는 타입이라 그런지, 확신이 없다.

이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면 좋을 거라는 신념이 없으니 결혼도 두렵다. 믿는 구석이 있어야 결혼날짜도 잡고, 예식장도 잡고 할 텐데… 그의 경제력 때문인지, 성격 때문인지, 왜 이리 마음이 흔들릴까?

더 괜찮은 왕자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대책 없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도 결혼을 미루는데 한 몫 한다. TV나 영화 속 능력 있고 잘생긴 주인공이 내 남편감으로는 딱 일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남자가 현실에 나타나 나 좋다고 할 리가 없지.

꿈인 줄 알면서도 ‘혹시’를 기대하는 ‘Miss.’ 이 우유부단함과 결혼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아마 결혼과는 영영 안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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